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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18년 日 애니 대거 선봬…데빌맨·바키·세인트세이야 등 눈길

라이프 김형원 기자
입력 2017.12.22 10:20
2018년 인터넷 영화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2017년 하반기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손잡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활발히 제작중이며, 2018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일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 투자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 영향이 크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체 시청회수는 일본 외 시장에서 90%에 달한다.

◆ 2018년 선보일 일본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TV방영이 끝난 일본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서비스 했지만, 2018년에는 넷플릭스 독점 콘텐츠 수를 늘려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을 자사 서비스 시청자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보가 공개된 2018년도 나올 일본발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은 데빌맨·세인트세이야 등 모두 7개다.

아이코 인카네이션.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인기작 '강철의 연금술사'를 만든 본즈(Bones)와 손 잡고 SF액션 '아이코 인카네이션(A.I.C.O Incarnation)'을,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탄생시킨 프로덕션 I.G. 제휴해 스릴러 'B 더 비기닝(B: The Beginning)'을 제작 중이다.

'아이코 인카네이션'은 2035년 일본을 무대로 인공 생명체와 인류의 운명을 안고 있는 15세 소녀 아이코의 이야기를 다룬다. 애니메이션은 '취성의 가르간티아'의 무라타 카즈야 감독이 진두지휘해 콘텐츠를 만들며, 2018년 봄 넷플릭스서 공개된다.

B 더 비기닝. / 넷플릭스 제공
프로덕션 I.G.의 'B 더 비기닝'은 과학자가 평화를 위해 탄생시킨 '새로운 인간'을 악의 무리가 납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범죄액션물로 모두 12편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에는 인기작 원피스서 '상디'를 연기한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와 '진격의 거인' 주인공 '엘런 예거' 목소리를 맡았던 카지 유우키 등 일본 인기 성우가 다수 참여했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 넷플릭스 제공
3040세대서 인기가 높은 '데빌맨'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2018년 공개될 예정이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Devilman Crybaby)'란 이름으로 제작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마인드 게임'을 만든 유아사 마사아키가 감독을 맡았다. 또, 인기작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루슈'를 만든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와 2016년작 극장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의 음악을 담당한 우시오 켄스케가 넷플릭스 데빌맨 제작에 참여했다.

바키. / 넷플릭스 제공
일본서 6300만권 이상 판매된 인기 격투 만화 '바키'도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TMS엔터테인먼트며 총 26편 분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로스트 송. / 넷플릭스 제공
라이덴필름(LIDENFILMS)이 만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로스트 송(Lost Song)'도 넷플릭스를 통해 2018년 방영된다. 음식을 좋아하는 활기찬 소녀 '린'과 왕궁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희(歌姬) '피니스'의 운명적인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모두 12편으로 구성된다. 일본에서 가수와 성우로 활동하는 '스즈키 코노미'와 '타무라 유카리'가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소드가이. / 넷플릭스 제공
2012년 공개된 판타지 액션 만화 '소드 가이(Sword Gai)'는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2018년 봄 전 세계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극장판 '나루토' 제작에 참여했던 이케조에 타카히로가 감독을 맡았으며, '아키바즈 트립'을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 DLE가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나이트 오브 더 조디악 세인트세이야.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이외에도 3D애니메이션 '세인트세이야' 등 성인층을 공략할 수 있는 인기작을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 넷플릭스, 미국발 성인향 애니메이션・만화도 2018년 투입

넷플릭스는 최근 거친 사회풍자로 세계적인 인기작이 된 '심슨(The Simpsons)'시리즈를 탄생시킨 맷 그레이닝(Matt Groening)과 손 잡고 새로운 성인향 코미디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맷의 신작은 '디스엔첸트먼트(Disenchantment / 환멸·각성)'라는 이름으로 제작되며 2018년 중으로 총 20편이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울룰루컴퍼니가 제작할 '디스엔첸트먼트'는 드림랜드라 불리는 중세 왕국을 무대로 삼고 있으며, 공주와 엘프, 트롤, 악마 등이 등장하는 판타지풍 코미디 작품이다.

만화를 소재로한 오리지널 드라마도 만들어진다. 넷플릭스는 미국 만화출판사 아치코믹스(Archie Comics)의 대표작 '마녀 사브리나(Sabrina, the TeenAge Witch)'를 미국 TV방송국 CW텔레비전네트워크와 손 잡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한다.

드라마는 사브리나 만화 시리즈 중 '칠링 어드벤처(Chilling Adventures)'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시즌당 10화 총 2시즌 분량이 제작된다.

만화(그래픽노블) '마녀 사브리나'는 1971년 4월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후 현재도 시리즈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만화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방송국 ABC서 코미디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다. 애니메이션 작품은 만화가 출간됐던 1971년에 첫 공개됐으며, 1999년에 다시 제작돼 미국에서 방송된 바 있다.

더 매직 오더.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만화책도 직접 만들어 2018년 봄 출간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인수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밀러월드와의 첫 합작품인 '더 매직 오더'는 세상을 위협하는 적과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다섯 마법사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만화다.

2000년 당시 마블과 함께 '얼티밋 스파이더맨' 만화를 그렸던 마크 밀러가 스토리를 쓰고 토르·어벤져스 등 마블 만화를 그린 올리비에 쿠아펠이 1권 제작에 참여했다. '더 매직 오더'는 단행본으로 총 여섯 권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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