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은 24일 2006년 하반기 전략 D.SLR 모델인 ‘EOS 400D’와 렌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캐논의 D.SLR 카메라가 공개된 것.

 

EOS 400D는 22.2mmⅩ14.8mm, 유효화소수 1010만의 CMOS 센서, 23만 화소 광시야각 2.5인치 LCD 모니터를 장착한 최신 기종으로, 보급형 D.SLR에서 보다 나은 성능과 고화질 이미지를 원하는 유저들이 주 타깃이다. 또한 다양한 최신 기능을 담았음에도 ‘소형화ㆍ경량화’를 추구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을 뿐 아니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 D.SLR 유저들에게 강력히 어필되는 제품이다.

 

 

캐논 측은 “EOS 400D는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과 탁월한 최신 기능을 원하는 D.SLR 입문자 및 아마추어급 사용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AF 측거점은 기존 350D의 7개에서 9개로 초점 영역이 확대돼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초당 3프레임, 최대 27프레임의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초기 기동시간은 0.2초, ISO 1600까지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새롭게 탑재된 먼지 제거 기능은 D.SLR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OS 400D의 카메라 내부 및 바디캡은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카메라 온ㆍ오프시 자동으로 ‘셀프 클리닝 센서’가 작동, LPF(Low Pass Filter)를 진동시킴으로써 먼지를 제거하는 한편, ‘먼지 제거 기능(Dust Delete function)’을 통해 사전에 사용자가 촬영하여 저장한 먼지정보가 기록돼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먼지를 제거해 준다.

 

 

이 밖에 촬영시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촬영 정보창이 꺼지는 ‘디스플레이 오프(Display Off)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이전 350D의 배터리 그립 ‘BG-E3’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세로 앵글 촬영 및 배터리 추가 장착으로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강동환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EOS 400D는 캐논 보급형 D.SLR의 결정판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논 D.SLR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돼 캐논 유저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EOS 400D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캐논 총판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일제히 예약판매될 예정이다. 예상 판매가격은 EF-S 18-55mm f/3.5-5.6 번들렌즈 포함 998,000원이며 예약판매로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정품 캐논 가방 및 D.SLR 촬영 입문책자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캐논은 EOS 400D와 함께 캐논의 최고급 렌즈인 ‘L’ 시리즈 렌즈 2종을 추가로 발표했다. 대구경 조리개를 자랑하는 표준렌즈인 ‘EF 50mm f/1.2L USM’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망원줌렌즈 ‘EF 70-200mm f/4L IS USM’이 그것이다. 캐논 관계자는 “이 두 종의 ‘L’렌즈 출시는 D.SLR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 유재석 기자 / heyj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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