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브라우징의 키포인트는 단말기와 이용료

이진 기자
입력 2006.11.30 15:21 수정 2006.12.01 16:41


SK텔레콤과 KTF는 향후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반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휴대전화에서 구현할
수 있어 사용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대중화된 일본의 경우, 일반
PC로 인터넷을 즐기는 사용자 수 보다 휴대폰으로 접속하는 사람 수가 더 많다. 휴대전화의
편의성과 이용료가 적정 수준이라고 일본인들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 풀브라우징 서비스는 기존 WAP 화면으로 짜여진 구조를 대체해야만
하는 당위적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각 이동통신사가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근 해당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인프라웨어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KTF도 HSDPA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이에 대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휴대전화의
풀브라우징 서비스 화면


휴대전화 제조사 측면에서는 단말기의 보급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통사에서 밀어준다는 전제가 필수이며 동시에 자사의 모델이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아야만 한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은 얼리어덥터들에게
큰 매력이 될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부가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사실 WCDMA나 HSDPA를 지원하는 휴대전화의 경우 별도의 20만원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품 판매량이 기대를 밑돌고 있다. 기존 디자인
중심의 휴대전화가 선점한 시장과의 경쟁 자체가 힘겹기 때문이다.


이용자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의 사용료다. 인식이 좋지 않은 데이터 통신료 부분은 휴대폰
무선 사업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단점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이통사가 얼마나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도 사업의 관건이다. 현재 종량제 중심의 HSDPA 요금제가 정액제로
변경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이통사 자체적인 수입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


SKT와 KTF는 내년 말경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시장에 출시해 2008년경 대중화를 이룰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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