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GMC가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EBIT 2007에 소개할 새 케이스 ‘R2’를 국내에 먼저 발표했다. 이 제품은 ‘토스트’라는 애칭을 붙였다. 이름처럼 광학드라이브를 수직으로 세워 마치 토스트기에서 빵이 올라오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이전에 ODD를 놓던 곳에 하드디스크를 다는 등 내부 구조도 독특하게 이루어져 있다.

일반 ATX 규격을 갖추고서도 폭을 줄여 공간 활용이 좋고 표면을 반짝이는 광택 재질로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날 행사장에는 형광 느낌의 색을 칠한 제품들이 전시되었고 시장의 요구에 따라 무광택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값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만원대 초반에 팔릴 것이라고 귀뜸했다.

GMC는 ODD를 위로 여는 것과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세계 특허로 만들기도 한다. 또한 이 제품을 비롯해 기존 케이스 제품군들을 앞세워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 2007에 나간다.

<ODD 슬롯이 위로 올라오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다.>

<광택이 강한 재질로 만들어 고급스럽다. GMC는 다양한 색과 베젤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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