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내장한 휴대전화가 LG전자를 통해 등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구글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휴대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구글 서치(Search)', `구글 맵(Map)', `G메일(Gmail)'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와 함께 세계 최대 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거닷컴(Blogger.com)'에 사진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가능한 구글 탑재 휴대전화를 내놓기로 했다.

LG전자는 오는 4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을 시작으로 구글 탑재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올 한해 10여개 이상의 제품에 구글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 탑재 휴대폰은 구글 아이콘을 사용자가 클릭할 경우 한번에 검색이나 이메일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MC사업본부 관계자는 "웹 2.0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 곧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싸이언 만의 색깔을 휴대폰에 먼저 입힐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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