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극제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를 통해 환경 관련 성과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린피스가 발표한 2007년 4월 친환경 전자업체 가이드(Guide to Greener Electronics)에서 레노버는 친환경 정책과 노력에 힘입어 14개 선두 기술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레노버 환경 담당 이사인 마이크 피어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것은 레노버의 성공과 우리 업계의 성공 모두에 중요하다”면서 “레노버는 환경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레노버는 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예를 들어, 2006년 12월에는 레노버 데스크탑, 노트북, 모니터, 서버는 물론, 인수 이전 IBM에서 생산된 씽크패드 노트북, 씽크센터 데스크탑, 씽크비전 모니터 등에 대해서도 무료 재활용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레노버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지지하며,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나라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예방적 접근과 함께, 레노버는 자사 제품에서 브롬계 난연제(BFR)와 폴리염화비닐(PVC)을 단계적으로 사용 금지하겠다는 일정을 약속했다. 또한, 레노버는 새로 출시되는 신제품에 대해 2007년에 RoHS 요건을 전세계적으로 준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40 여 개 이상의 레노버 제품이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시스템(EPEAT)에 등록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이 실버 등급이다. EPEAT는 재료에 환경유해물질 저감 및 제거, 폐기단계를 고려한 설계, 에너지절약, 포장재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환경기준을 설정하여, 필수기준만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bronze 등급을 부여하고, 추가적으로 50%, 75% 이상의 선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각각 silver, gold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레노버 역시 지난 2006년 6월 이후 지금까지 거의 모든 제품이 친환경상품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상품 진흥원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아 한국에서도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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