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봄 여심을 이끄는 핫 트랜드 '단발머리'.

봄바람은 살랑살랑, 봄거리엔 햇살이 가득~. 지긋지긋한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면 변화무쌍한 단발머리는 어떨까.

4월 중순 화창한 어느 오후. 젊음과 유행이 숨쉬는 곳, 이대 앞에는 단발미녀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봄거리엔  
 

단발이
 

··다~


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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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은. 25세 여대생. 오랫동안 긴머리를 고수하다 최근에 단발로 싹뚝 잘랐다. 스타일 변신에 대해 주변 반응이나 본인 모두 대만족하고 있다고. 단골 미용실인 이대 주노에서 롤스트레이트와 커트를 함께 했으며 윤기나는 머릿결을 위해 영양도 줬다. 단발머리 스타일을 하면서 과감한 귀걸이를 마음껏 해볼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깨끗한 피부와 단아한 이목구비가 블랙 단발머리와 조화를 이뤄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성격은 또 얼마도 좋던지….

 

최·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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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람(26). 스타일 좋고, 몸매 좋고, 성격도 쿨한 그녀. 사진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네"하고 대답하더니 모델처럼 갖가지 표정을 지어보인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단발머리에 굵은 웨이브를 넣어 자연스러우면서도 발랄한 섹시함을 연출했다. 한달 전 일산 롯데백화점 내 이철 헤어커커에서 만진 작품. 눈에 띄는 선글라스는 에스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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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서원(25). 일명 '바가지 머리'를 하고 이대 앞을 활보하던 그녀. 당당하고 스타일리시한 자신감으로 다나와 카메라에 포착!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바가지 머리에 과감히 도전해, 자신만의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헤어스타일에 발랄한 메이크업과 패션코디로 젊음이 무엇인지 당당히 보여주고 있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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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희(24). 마치 윤은혜를 보는 것처럼 귀엽고 건강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그녀. 동그란 얼굴형과 귀여운 단발헤어가 어우러져 나이보다 더 어려보인다. 한달 전부터 이대 앞 옷가게 '베이비돌' 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그녀의 앙증맞은 헤어스타일은 부천 동네 미용실에서 자른 작품. 드라이를 매번 해야 한다는 것이 번거롭긴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킬만큼 매혹적이다.
 

정·우·진&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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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왼쪽 22)& 김소정(오른쪽 23). "긴 머리는 지루해요" 베스트 프랜드답게 헤어 스타일도 비슷한 두 사람. 우진씨의 웨이브 단발은 이대 앞 자쓰리 미용실 작품으로 디지털 퍼머로 스타일을 살렸다. 생머리 단발보다 부드럽고 여성적인 느낌이란다. 옆에 있는 단짝 소정씨는 긴머리에 레이어드 컷을 강하게 넣어 단발보다 약간 긴 경쾌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조만간 도발적인 보브컷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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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아(26).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를 선호하는 그녀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자주 주는 편. 1월 초 단발보다 짧은 커트로 자른 이후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앞머리와 웨이브로 변화를 주고 있다. 과감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볼터치로 생기발랄함을 넣어준다. 매니큐어로 머리결을 보호하는 것은 기본. 머리염색은 절대 하지 않는 편이며, 검은 머리를 선호한다고. 따로 단골미용실을 만들지 않는 것도 똑같은 스타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 쉿! 여자들만 일루 와봐바~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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