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3분기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모니터의 1위 질주가 3분기 째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가 최근 발표한 '07년 1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5.3%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은 수량기준으로 삼성전자 15.3%, Dell 13.7%, LG 10.1%, HP 10.0%, ACER 7.6%순으로, 삼성전자는 2위 업체와의 격차를 1.6%포인트로 벌리며 세계 시장 1위 위상을 굳건히 했다.

삼성전자 모니터의 3분기 연속 세계시장 제패는 와이드 모니터 판매 성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19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경우 분기 판매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인 95만1천대를 판매해 전분기 42만5천대에 견주어 2배 가량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19인치 와이드 모니터 시장에서 올 1분기 시장점유율 16.0%를 차지해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와이드 모니터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전략적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제품 군으로, Computer Shopper 등 권위있는 IT 전문지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을 8개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도 8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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