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베이징올림픽 캠페인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돌입했음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올림픽 후원사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최첨단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은 마련했으며, 특히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지난 10년간 스포츠 마케팅의 결정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캠페인 발표회에서 올림픽 홍보대사와 삼성올림픽 통합디자인 시스템, 올림픽 기념폰 등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와우, 성화봉송, 올림픽 홍보관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올림픽 프로그램도 발표했으며 처음으로 삼성 올림픽 통합 디자인 시스템을 제작, 공개했다.

지금까지 몇몇 올림픽 후원사만이 제작, 사용해 오던 올림픽 통합 디자인 시스템을 이번 베이징올림픽부터 적용해 삼성만의 차별성을 강조함으로써 브랜드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 날 캠페인 발표회에서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 공급하는 휴대폰(E848)과 중국이동통신(CMCC, China Mobile Communications Corporation)과 공동마케팅을 펼치게 될 휴대폰(P318, U30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848은 광택이 나는 슬림 슬라이더 폰으로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CMCC 전용 모델인 P318(프리미엄 카드폰)과 U308(울트라 에디션2)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최초 선보였던 와우(WOW, Wireless Olympic Works)는 올림픽 관련 정보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100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무선 올림픽을 구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개인별 맞춤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올림픽과는 다른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와우 서비스를 제공해 베이징올림픽이 추구하고 있는 하이테크 올림픽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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