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는 14일 지난 달 7일 선보인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도메인으로 무료 메일 계정을 무제한 만들 수 있는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http://domains.live.com)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개인화된 메일 주소를 사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나 교육 기관, 정부 기관, 개인 사용자는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을 사용하여 별도의 호스팅 비용 없이 개인당 2기가의 메일 계정을 해당 도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메인을 사용해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 중인 블로거들은 소유 중인 도메인과 같은 주소의 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스팅 이용해 도메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를 자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단체 또는 개인이 'abc.co.kr'이라는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pretty@abc.co.kr, handsome@abc.co.kr, cool@abc.co.kr 등의 메일 계정을 무제한 생성 가능하다.

 

한편 UI(User Interface)와 미리 보기, 드래그 앤 드롭 등 아웃룩의 편리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스팸 필터링 기능으로 의심스러운 메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각종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와의 연동되어, 메일함 검색 기능과 라이브 서치 및 연동 기능,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윈도우 라이브 커스텀 도메인은 별도의 비용 없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능"이라며 "현재 중소기업과 교육기관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만큼,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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