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PRADA폰이 국내에 출시되었지만, 정작 선호도는
다른 제품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나와를
방문한 사용자들이
실제 제품 구매를 위해 구매 페이지로 이동한 구매 이동수를 종합해 인기 휴대폰 순위를 분석해
보았다.
그렇다면 실제 이동통신사 별 인기 제품에는 어떤 모델들이 선정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SK텔레콤>
SK텔레콤에서는 LG전자의 샤인폰 LG-SV420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섹시한 반바지 차림의 김태희가 광고에 등장한 효과도 있었겠지만 메탈 소재를 채택한 샤인폰의 인기는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 1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 샤인폰은 다양한 MP3 파일을 저장해도 용량의 부담이 없고,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M-Bank도 지원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호도 2위에는 모토로라의 크레이저가 올랐다. 이 제품은 최근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 가격을 보이며 인기도가 급상승했다. 광택이 나는 외장과 메탈 재질의 키패드, 고급스런 디자인을 채택한 크레이저의 인기는 아직도 멈출 줄 모른다.
3위에는 LG전자의 PRADA폰이 올랐다. 명품 브랜드를 사용했다는 점 때문에 출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받은 제품이지만, 실제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고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선호도 4위에는 삼성전자의 신형 HSDPA폰 SCH-W270이 올랐고, 5위에는 SKY의 붐붐폰 IM-U160이 이름을 올렸다.
< KTF >
6월 한달간 KTF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3종의 SHOW폰이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KTF 선호도 1위에는 중저가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SHOW폰 SPH-W2900이 이름을 올렸다. 13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 등을 갖춘 이 제품은 거의 공짜에 판매가 되며 최고의 인기폰 자리를 차지했다.
2위에는 SKY의 붐붐폰 IM-U160K가 올랐다.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붐붐폰은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모델로, KTF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K-WAYS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3위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SHOW폰 SPH-W2700이 올랐다. 얇은 폴더타입의 이 제품은 영상 통화 기능 및 번역기 기능, 블루투스 및 전자사전 기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4위와 5위에는 LG전자의 샤인폰 LG-KV4200과 삼성전자의 HSDPA폰 SPH-W2500이 각각 올랐다.
< LG텔레콤 >
LG텔레콤에도 PRADA폰이 출시되었지만, 정작 선호도 면에서는 5위권에 멈추는 부진을 보였다.
LG텔레콤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새로운 캔유모델 CANU701D이다.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캔유폰은 200만 화소 카메라를 활용한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기분ZON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선호도 2위에는 LG전자의 DMB 샤인폰 LG-LB2500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및 기분 ZONE 서비스, 오늘은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선호도 3위 휴대폰은 겉면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바꾸어 끼울 수 있는 컬러재킷폰 SPH-B6650이며, 4위와 5위에는 SKY의 붐붐폰 IM-U160L과 LG전자의 프라다폰 LG-LB3100이 각각 올랐다.
구매이동 기간 : 2007년 6월 1일 ~ 6월 30일
조사기준
: 다나와 방문자들의 휴대폰 구매를 위해 제휴사로 이동한 구매이동수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 http://blog.danawa.com/ji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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