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형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의 특허 출원이 활발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는 자체 발광하는 유기 재료를 사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조명, 전자종 등의 다양한 제품에 이용되는 발광 소자로 점광원인 전구와 선광원인 형광등을 대체하는 면광원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

특허청에 따르면 이 OLED조명 특허 출원은 국내에서 199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간 50건에 달하고 있으며, 일본이나 미국은 2000년 이전에는 꾸준히 증가하다 그 후 연간 40~50건 정도 출원되고 있고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OLED 고효율-장수명 소자기술과 화이트 OLED 기술분야에서의 특허 출원이 활발하고, 미국은 공정기술분야, 일본은 응용 제품분야, 유럽은 외광효율 개선 기술과 장수명 소자기술분야에서의 특허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1982년부터 최근까지의 특허 출원량면에서 OLED조명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는 이스트만 코닥이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스트만 코닥이 선두로 출원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경우 LG전자가 7%, 삼성SDI가 3% 등으로 출원인 순위 TOP 10 안에 들어있다.

국내에서는 OLED연구가 주로 디스플레이분야로만 편중되어 왔으나 에너지자원의 고갈로 인한 높은 유가, 환경오염에 대한 제재, 생활질 향상에 따른 고급조명 선호 등을 고려할 때 OLED조명에 대한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될 것이 예측된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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