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대표 양덕준, 김혁균 www.reigncom.com)은 2/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신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레인콤의 올해 2/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2억19백만원, 당기순이익 4억9백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모두 성공했다. 매출액 역시 455억74백만원으로 전기대비 26. 5%, 전년동기 대비 31.7%를 기록해 큰 폭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계기준 영업이익 19억19백만원, 당기순이익 7억26백만원을 달성한 레인콤은 2006년 4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점차 흑자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1분기 출시된 클릭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 및 해외 8개국 지상파 DAB/DMB 수신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B20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된다.

여기에 전자사전 ‘딕플 D26’이 전자사전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최대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전자사전 부문이 크게 약진했으며,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액세서리 부문의 라인업을 대거 강화한 것이 신규 수익을 창출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체질 개선이 수익률을 좋게 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법인 정리로 인한 판관비 등의 비용절감, 원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 등의 노력이 이어져 왔다. 레인콤의 기업체질 강화 노력은 작년 2분기 60.4%에 달했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을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30.1%와 21.3% 극적인 수치로 낮춘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레인콤 김혁균 공동대표는 “기업 체질 개선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과 더불어 2분기 레인콤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져 흑자 성과가 이어질 수 있었다”며 “3분기에는 레인콤의 첫 내비게이션 엔비를 비롯한 다량의 신제품 출시,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흑자 폭을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하반기 레인콤은 MP3/MP4 플레이어, 전자사전, 방송단말기 등 기존 사업 분야의 지속적 강화, 내비게이션, 네트워크 단말기 등 신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를 고려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액세서리 부분 역시 향후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 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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