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4세대(4G)
이동통신기술 유력후보 3GPP LTE의 협의체인 LSTI(LTE SAE Trial Initiative) 기술연합의
의장단(Steering Board)에 선출되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출된 의장단(Steering Board)은 LSTI의 전반적인 목표와 전략적인 방향을 결정하고, 새로운 회원사 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 LSTI의 최종 의사 결정 기구이다.
LSTI 기술연합은 3GPP LTE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유럽의 비동기식 이동통신(GSM) 사업자인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과 시스템 장비업체 에릭슨, 노텔, 알카텔-루슨트, 노키아-지멘스,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 등 8개 업체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이번에 신규 의장단으로 단말 부문 삼성전자와 시스템 부문 화웨이, 사업자부문 차이나 모바일 등이 함께 선정되었다.
3GPP LTE는 3G 이동통신 방식인 WCDMA의 진화 기술로, 와이브로와 함께 유력한 4G 이동통신 기술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3GPP LTE 서비스는 20MHz 대역폭을 사용하여 하향 100Mbps, 상향 50Mbps의 고속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삼성 4G포럼 2007'을 개최하여 와이브로, 3GPP LTE, 3GPP2 UMB 등 4G의 유력 후보 기술들과 통신 관계자들을 초청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표준들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in_lee
< 저작권자 (c)다나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