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블랙 + FHD + 120Hz... 삼성 LN46F81BD

홍진욱
입력 2007.10.08 10:00 수정 2007.10.08 14:49


풀HD + 블랙패널
+ 120Hz의 조합... 삼성 LN46F81BD (보르도 120Hz 풀HD)


삼성전자에서
신규 출시한 46인치 Full HD급 LCD-TV인 보르도 120Hz(LN46F81BD)는 모젤과 보르도
Full HD를 잇는 46인치 최고급형 모델이다. LN46M81BD가 튤립이라는 코드명을 사용하지
않고 '보르도'라는 대박 코드명을 그대로 활용하여 '보르도 풀HD'라고 했듯이, 이번
LN46F81BD 역시 '보르도 120Hz'라 명명되었다.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대가
팔린 인기있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일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간 리뷰해 드린 삼성 46인치 LCD-TV들의
주요 특징과 스펙을 간략히 정리해 드리자면 아래와 같다. 매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추가되어 리뷰어 입장에서도 제대로 리뷰해 드리는 것이 쉽지가 않다. 특히
이번 '보르도 120Hz'(LN46F81BD)는 FRC(Frame Rate Conversion)을 통해 120Hz로 구동하는
LCD-TV인지라 그 원리와 효과, 테스트 결과 등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드리는
것이 여간 복잡한 일이 아니었다.

일단 아래의 스펙을 보시면 '보르도 120Hz'(LN46F81BD)는
2007년 초에 나온 보르도 FHD를 이어 블랙 패널(Crystal Black)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M6 모델에서부터 적용해 오던 광색역 백라이트(WCG-CCFL,
original NTSC 대비 약 92%의 색재현율)가 이번 '보르도 120Hz'(LN46F81BD) 모델에서는
일반 CCFL(약 72%의 색재현율=sRGB)로 바뀌었다
. 아직 xvYCC와 같은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HDMI 1.3을 탑재한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광색역의 포기는 아깝다는 느낌이다. 좀 의외라는 생각도 든다




더욱 화려해진 스펙 - 3 HDMI (V 1.3),
USB 2.0, 블루투스 등


아래의 표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있는
'보르도 120Hz'(LN46F81BD)의 스펙을 퍼 온 것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명암비가
보르도 FHD의 15000 :1에서 25000 : 1로 더 높아졌다는 것인데... 어차피 동적명암비(Dynamic
CR)이므로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되겠다. 장면에 따라 더욱 깊이 있는 블랙을
보여주는 등 실제적인 작용을 하기는 하지만...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볼 때 우리눈에
25000 : 1의 명암 차이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20Hz를
구현하는 기술의 명칭은 Auto Motion plus라고 붙여졌다. 엘지의 경우 Livescan이라
하고, 소니는 MotionFlow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경우 이 Auto Motion plus를 끄기, 약하게, 중간, 강하게, 데모의 5가지 단계로
구분을 해 놓았다. 120Hz로의 프레임율 변환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보르도 120Hz'(LN46F81BD)에는 HDMI 1.3을 지원하는 HDMI 단자가
총 3개 장착되어 있다. HDMI 1.3 버전은 10.2Gbps의 대용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고해상도),
RGB나 YCbCr 16비트까지 처리할 수 있고(부드러운 계조), 정확한 광색역을 지원한다(xvYCC)는
것이 특징이다. HDMI 1.3의 영상과 관련된 추가적인 내용은 [구매가이드] HDMI...
모니터에 꼭 필요한 것일까? 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DMI 1.3에서는 음향 면에서도
Dolby TrueHD와 DTS-HD Master Audio와 같은 스튜디오급 고음질도 지원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컬럼] HDMI 1.3으로 사기치는 삼성전자? 라는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스펙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www.sec.co.kr)


'보르도 120Hz'(LN46F81BD)의 디자인

이번
리뷰에서는 별도로 디자인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바로 앞 모델인 보르도 FHD(LN46M81BD)에서
디자인적인 변화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블랙 패널을 사용했다는 면에서
동일하고 전체적인 컨셉이 대략 비슷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아래와
같은 사진만으로도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어 (사진촬영을) 생략하였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www.sec.co.kr)


보르도 120Hz의 특징(1) - 풀HD + Black 패널 + 120Hz구동

아래의
그림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소개된 보르도 FHD 홍보 플래시 중 일부를 캡쳐한 것이다.
이 LN46M81BD에 채용된 Crystal Black 패널의 3대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먼저
첫번째 이미지는 고광택 블랙 코팅 자체의 효과를 시각화시키려 한 것이다. 실제
눈으로 봐도 정말 시커멓게 보인다. 일반 LCD 패널들은 난반사 하드 코팅이 되어
있어 표면에서 약간 뿌연 블랙이 되지만 블랙 패널은 훨씬 깊이 있는 블랙을 보여준다.
일반 패널과 나란히 놓으면 실제로 아래의 그림과 엇비슷한 효과로 비교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ec.co.kr)
 

다음의 이미지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인데 기존의 60Hz
구동과 120Hz 구동의 차이를 시각화하였다. 120Hz에 대해서는 다음장에 자세히 설명될
예정인데... 같은 시간 동안 두 배의 영상을 만들어 보여준다는 것은 반대로 한 프레임을
그만큼 짤은 시간 동안만 노출한다는 뜻이 된다. 즉, LCD의 최대 취약점 중 하나인
느린 응답속도로 인한 잔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프레임의 노출 시간을 50%로
단축시킨 것이다. 추가로 초당 24 프레임으로 촬영된 극장 영화를 TV용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화면 떨림현상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www.sec.co.kr)


가장 핵심이 되는 120Hz와 블랙 패널 이외에도 '보르도 120Hz'(LN46F81BD)는
탐나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 HDMI 1.3a 지원 :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HDMI 1.3은 대용량의 고화질, 고음질 데이타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해 주는 HDMI의 최상급 버전이다. '보르도 120Hz'(LN46F81BD)에는 이 HDMI 단자가
3개나 장착되어 있어 플레이어나 AV기기,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할 때 매우 편리하다.
아직 이 HDMI 1.3의 성능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 줄 영상물이 없기는 하지만 보통
10년 정도 사용하게 되는 TV의 특성상 HDMI 1.3을 지원하며 3개의 단자를 장착했다는
것은 큰 매력일 것이다.


* 블루투스 (Blutooth) :

블루투스(Blutooth)를
지원하는 헤드폰이나 프린터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때 편리하다. 예를 들어,
밤 늦게 다른 식구들의 취침을 방해하지 않고 혼자 영화를 즐기고자 할 때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 양방향 데이타 방송 (ACAP)
:

DTV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데이타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으로
텍스트나 그래프를 통해 방송 이외의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
인포링크 (InfoLink) :

'보르도 120Hz'(LN46F81BD)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TV를 시청하면서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양방향 데이타
방송은 디지털 방송 시청시에만 가능하지만, 인포링크는 아날로그 방송이나 외부입력
영상을 볼 때에도 가능하다.


* 와이즈링크 (WiseLink)  USB
2.0 :

'보르도 120Hz'(LN46F81BD)에는 USB 2.0 단자가 장착되어 있는데
구 버전인 USB 1.1에 비해 약 40배 정도 속도가 빠르다. 이 단자를 통해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단 동영상은
재생되지 않음)


* 애니넷 플러스 (Anynet +) :

각종 플레이어나
홈씨어터 등 TV와 연결되는 주변 제품들이 HDMI로 연결되어 있기만 하다면 삼성 리모컨
하나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다. 아마도 HDMI의 CEC 기능이 응용된 것이
아닌가 싶다.


* 전동벽걸이 (Auto Wall Mount) :

LCD나
PDP를 벽에 거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시청 높이보다
조금 높게 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편안하게 바닥에 누워서 감상하려면 각도가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전동벽걸이를 쓰면 편리할 것이다.


참고로 현재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생각보다 재미는 없다. 다음장에서는
120Hz의 구동 원리와 효과, 그리고 관련된 배경지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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