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자전을 통해 소개된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샤프 등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의 주된 마케팅 포인트는 바로 '120Hz'이다.

전시회장을 통털어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 소니, LG 등도 이 '120Hz' 마케팅을 가장 전면에 내세울 정도로 120Hz 제품은 각 업체들의 핵심 경쟁 기술로 급부상했다.

 


소니(위)와 LG전자(아래)의 120Hz LCD TV

120Hz란 1초에 120장의 풀 HD 영상을 전송하는 디스플레이 구동 방식으로 기존 Full-LCD TV 제품들이 60Hz 전송 방식으로 구동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층 진일보한 기술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잔상이 없는 부드러운 화질로 Full-HD LCD TV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며, 이와 같은 장점을 내세워 각 업체마다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소니 부스에서는 120Hz 모션 플로우 기능이 적용된 제품과 60Hz 제품의 차이를 시연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열렸던 '2006 한국 전자전'에서 'Full-HD'가 전자전을 통털어 가장 큰 화두가 됐던 점을 비추어보았을 때 역시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먼저 LG전자와 삼성전자, 소니 등은 자사의 120Hz LCD TV와 60Hz LCD TV를 비교하며, 새롭게 출시된 120Hz 제품의 화질상 우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 부스 역시 120Hz 제품과 60Hz 제품간의 차이를 시연하고 있다.

 

모션 플로우, 모션 플러스, 라이브 스캔 등 각 업체마다 120Hz의 기술을 표현하는 단어는 틀리지만 결국 120Hz의 기술을 강조하고자 하는 비슷한 단어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120Hz의 기술은 비단 40~50인치형의 제품뿐만 아니라 70인치급 초대형 LCD TV에도 탑재돼 있는 등 크기를 막론하고 2007년을 대표하는 디스플레이의 대세가 되어버렸다.

그럼 아래의 사진을 통해 각 업체에서 내세우고 있는 120Hz 제품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둘러보도록 하자. 


LG Xcanvas 47LY4D 브로드웨이


삼성 PAVV 보르도 120 풀HD TV
 


소니 브라비아 X KDL-52X3000 골드 베젤 


글/사진 :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동영상 : 다나와 정보3팀 허완회 PD whheo@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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