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보다 7배 빠른 4세대 시스템 시연 성공

이진 기자
입력 2008.01.30 14:23


정보통신부는 3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기구인
3GPP의 국제표준 규격을 만족하는『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3GPP LTE』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범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개발에 성공한
3GPP LTE 시스템은 WCDMA의 진화기술로서 4세대(4G) 이동통신의 가장 유력한 후보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4G 국제표준화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4세대 이동통신으로
정의하고 있는 저속이동용 시스템(NoLA)을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시연한 데 이어,
고속이동용 시스템(3GPP LTE)까지 개발·시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 이동통신기술의
강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30일 ETRI에서 개최된 3GPP LTE 시연회에서는 기지국과
단말기간 데이터 무선전송, 음성전화, 주문형비디오(VOD), 웹캠(화상카메라) 현장중계
등의 서비스 시연과 더불어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단말기를 통한 데이터 전송과
핸드오버 등의 핵심기능들을 시연하였다. 시연된 기술은 3GPP LTE/SAE의 모뎀규격부터
상위 응용서비스 규격까지 모두 적용한 통합 시스템 기술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동 중에도 기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보다
최대 7배 빠른 100Mbps 이상의 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시제품을 구현한
것으로서, 향후 휴대폰, PDA 등의 이동 단말기에서도 고화질의 HD급 대용량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한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ETRI는 국책 R&D 과제인 ‘3G 에볼루션(Evolution)
무선전송/단말/액세스 시스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산업체와 공동으로 지난 3년간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300여 건의 특허를 출연하였고, 3GPP에 170여 건의 기고서를
제출하여 확보한 지적재산권(IPR)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href="mailto:miffy@danawa.com">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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