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편의성과 스칼렛 컬러 디자인에 중점을 둔 2008년형 LCD TV 신제품 시리즈인 '엑스캔버스 스칼렛' 5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엑스캔버스 스칼렛'은 다양한 사이즈의 Full HD급 4종(52/47/42/37LG60FD)과 32형의 HD급 '32LG60D' 등 모두 5종으로 기존 TV들이 택했던 블랙 색상에서 레드 계열의 스칼렛 색상을 측면과 후면에 도입한 점이 특징이며,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스피커를 채용해 깔끔한 외관과 더불어 향상된 음질을 보여준다.

국내 최고 50,000:1의 명암비와 시력 보호와 절전을 위해 적용된 'EYEQ 그린'으로 주변 환경을 감지해 밝기, 명암비, 색감 등을 자동 조절해 주며, 이를 통해 최대 60%의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버튼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장르설정'과 대사를 또렷하게 들리게 해주는 '클리어 보이스' 기능을 비롯해 양방향 데이터 방송(ACAP) 기능을 탑재했으며,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HDMI 1.3 단자를 4개로 확대해 여러 대의 고화질 미디어 플레이어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4ms의 응답 속도를 지원하고 리모콘 버튼수를 56개에서 40개로 줄여 조작을 간편하게 했다.

이밖에 가격은 52인치 '52LG60FD'는 500만원, 47인치의 '47LG60FD'는 400만원, 42인치 '42LG60FD'는 240만원, 37인치 '37LG60FD'는 190만원, HD급이 32인치 '32LG60D'는 14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LG전자 LCD TV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은 "스칼렛은 '인텔리전트 패션 아이콘'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신기능으로 CES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시청환경과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심플한 디자인의 LG50시리즈와 LG30시리즈 7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며, '엑스캔버스 스칼렛'을 포함한 총 12개 모델로 올해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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