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랄라 쉬폰 블라우스, 아찔한 미니스커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자들의 옷차림엔 봄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강한 자외선, 고온다습한 날씨는 여자에겐 적이다. 피부를 상하게 하고, 몸을 지치게 하기 때문이다. 멋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관리는 필수!

요즘 똑똑한 여자들은 내 몸을 위해 친환경 제품과 친하다고 한다. 몸과 마음의 릴렉스를 위해 그녀들이 열광하는 친환경 제품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더 베이직하우스 100% 유기농 티셔츠

캐주얼 의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오가닉 라인'을 출시하고 티셔츠를 비롯한 30여종의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화학 염료를 사용할 수 없는 유기농 의류는 아이보리 색이 대부분이지만 더 베이직하우스는 스위스 친환경 제품 인증기관인 IMO의 인증을 받은 염료를 사용해 그린, 네이비, 퍼플,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LG패션 헤지스 유기농 청바지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100% 유기농 면화를 사용한 청바지를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패션 관계자는 "유기농 청바지는 일반 청바지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오히려 더 잘 팔린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뿐 아니라 의류에서도 유기농 제품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비비안 '텐셀' 섬유로 만든 런닝셔츠

속옷은 피부와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겉옷보다 더욱 소재가 중요하다. 비비안은 천연 섬유의 일종으로 보풀이 적고 착용감이 부드러운 텐셀 원단으로 된 여성용 런닝셔츠를 판매중이다. 텐셀 원단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로 체온조절 기능이 있다.

◇ 친환경 네일 제품

네일 제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위해성과 잠재적인 부작용 등이 알려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네일 업계에서는 위해성 논란이 불거지는 성분을 대체할 친환경적 성분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또한 네일아트 성수기인 봄, 여름을 맞아 네일숍 내에서 천연·항균 제품 판매도 활황을 띄고 있다.

◇ 친환경 침구류

아토피나 피부병 질환이 많아지면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침구류에 대한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사면 소재를 사용하여 실용성을 살린 제품에서부터 깔깔한 촉감의 인견지지미를 사용한 제품, 천연 염료로 워싱 처리한 제품까지 가볍고 통풍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친환경 로하스 생리대 나트라케어

여성들은 생리기간에 피부발진이나 가려움, 또는 불쾌한 냄새로 인한 생리 트러블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증상들은 생리 자체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생리대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흡수체가 주요 원인이다, 화학섬유, 화학흡수체를 쓰지 않고, 유기농 순면커버에 100% 스칸디나비아 자연펄프로 만든 나트라케어는 대표적인 친환경 생리대, 생리대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하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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