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nm 프로세서 새식구 등장....인텔 코어2 듀오 E7200

인텔의 차세대 45nm 프로세서 제품군에 'E7200'이 후발 주자로 합류했다.

현재까지 등장한 45nm 제품군 중에 가장 막내뻘에 해당하는 E7200은 기존 E8000 시리즈와 같은 듀얼 코어 제품으로 8000 시리즈가 시장에 모습을 들어낸지 3개월만에 출시되는 45nm 프로세서이다.

역시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기존 펜린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하이케이(Hi-K) 소재로 제작된 45nm 프로세서라는 점이다. E7200은 이 하이케이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트렌지스터의 전력 누수량을 줄여 전력 소비를 낮추었으며, 발열도 기존 실리콘 다이옥사이드 소재의 제품들보다 줄어들게 됐다.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원하는 유저는 물론 오버클럭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E8000 시리즈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부담스러운 가격과 E6000 시리즈 제품들의 부족한 성능 사이에서 고민하던 유저들에게 E7000 시리즈는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 E7200, 어떤 제품일까?

먼저 E7200은 3MB 용량이 L2 캐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E8000 시리즈 L2캐시의 절반에 해당하는 용량으로 7000 시리즈와 8000 시리즈를 구분짓는 특징이기도 하다.

공정은 앞서 말한대로 45nm이며, 소켓은 775를 사용하고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FSB는 기존 8000 시리즈(1333MHz)에서 한 단계 줄어든 1066MHz를 사용하며, 클럭 속도는 2.53GHz이다. TDP는 65W로 E8000 시리즈와 동일하다.

한편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14만 6천원(4월 29일 기준)에 판매되고 있고, 이는 울프데일 제품군과 비교해 많게는 약 16만원 정도, 적게는 약 3만원 정도의 차이다. 

 

E7200

E8200

E8400

E8500

구  분

듀얼 코어

듀얼 코어

듀얼 코어

듀얼 코어

제조 공정

45nm

45nm

45nm

45nm

동작 속도

2.53 GHz

2.66 GHz

3.0 GHz

3.16 GHz

시스템 버스

1066 MHz

1333 MHz

1333 MHz

1333 MHz

L2 캐시 메모리

3 MB

6 MB

6 MB

6 MB

소비 전력

65 W

65 W

65 W

65 W

가  격
(4월 29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14만 6천원

17만 3천원

19만 1천원

30만 5천원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w_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