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2008년 상반기 히트상품 10선 발표

진향희
입력 2008.06.02 09:34 수정 2008.06.02 11:03


복고, 테크토닉, 고유가, 절약, 광우병이 2008년
상반기를 지배한 온라인쇼핑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다.  옥션(www.auction.co.kr)
은 2일 '상반기 히트상품 10'를 발표했다.


1980년대로 회귀한 듯한 '테크토닉(techtonik)' 복고
패션이 올 상반기를 휩쓸었다. '화려한 컬러의 믹스매치'를 추구하는 테크토닉 복고
패션의 상징인 박스티셔츠(17만장)와 컬러스키니진(11만2천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넉넉한 품의 박스티셔츠는 예년에 비해 원색, 형광색 등의 튀는 컬러와 독특한 일러스트가
담긴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스키니진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올해는 복고풍의 영향으로
푸른색이나 무채색 위주의 스키니진이 아닌 다양한 원색의 컬러스키니진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엉덩이 부분은 넉넉하고 무릎 아래로 내려올수록 통이
좁아지는 배기팬츠(7위. 4만6천장)는 올 S/S 패션쇼에 유행 아이템으로 선보인 후
빅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즐겨 입으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캔버스화인 하이탑 슈즈(6위. 5만7천개)는 1980년대 농구화 유행을 연상시키며
화려한 원색 상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고물가, 고유가도 상반기에 주목받은 키워드였다.
고유가로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4위, 6만1천대)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 톨게이트에 정차할 필요가 없고 고속도로 이용요금을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3위, 9만7천개)는 까다로운 등록절차에도
불구하고 알뜰 차량오너들의 선호로 상반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한우(10위, 1만2천개)도
온라인 마켓에서 주목받았다.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탄생, 성장, 도축, 가공, 판매
이력을 구매자가 확인 가능하게 한 ‘한우이력제’를 온라인 유통업체 최초로 옥션이
실시했다는 점도 한우 판매에 불을 지폈다.


작년부터 유행한 유럽풍 인테리어의 영향으로 바텐의자(8위,
3만4천개)가 순위에 들었다. 택배 배송이 용이하고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인터넷 히트상품이다. 식탁의자, 화장대 의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1~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 덕분에 높은 인기를 누렸다.


모니터로 영화, 게임, TV시청 등을 즐기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LCD모니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22인치 이상 대형 LCD모니터(5위, 5만9천대)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바르거나 붙여서 바디 라인을 매끈하게 정리해 주는 바디슬리밍
제품(9위, 2만8천개)도 S라인을 넘어 굴곡을 강조하는 'X라인'을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고물가-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경기 위축 성향이 뚜렷했지만 패션은 오히려 컬러풀해졌던 상반기였다"고
말했다. 


옥션이 선정한 상반기 히트상품은 올해 1월부터 5월
30일까지 옥션에서 판매된 제품들 가운데 판매량, 전년대비 증가율, CM(카테고리
매니저)추천 등 3가지 기준으로 선정됐다.


 출처: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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