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폰이 유럽에서 초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5월말 영국 등 유럽 4개국에 본격 시판된‘시크릿(모델명:LG-KF750)’이 2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블랙라벨 시리즈 1탄 초콜릿폰(10만대)과 2탄 샤인폰(12만대)의 초기 판매 기록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

시크릿폰은 지난 4월말 영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 시크릿폰 (사진출처-LG전자)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적용한 견고한 디자인과,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 (11.8mm)이라는 점이 유럽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유럽 주요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오렌지, 티모바일, 오투(O2)에 모두 시크릿폰을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해 판매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 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일제히 출시할 예정이다.

 

◇ 사진출처-LG전자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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