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독일 실트로닉이 공동으로 설립한 웨이퍼 생산 합작사인 SSW(Siltronic Samsung Wafer Pte. Ltd.)가 300mm 웨이퍼 양산을 개시했다.

1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리셴룽 총리,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권오현 사장, 실트로닉사 CEO 빌헬름 지텐탈러(Wilhelm Sittenthaler) 박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와 싱가포르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SW 웨이퍼 생산라인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실트로닉(Siltronic)사는 2006년 7월, 300mm(12인치) 웨이퍼 생산을 목적으로 각각 2억불씩 총 4억불을 투자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 생산 시설은 같은 해 8월에 실트로닉사의 기존 싱가포르 생산 단지 부근에 착공되어 2008년 1월에 공사가 완료됐으며, 설비 반입, 테스트 생산 등 절차를 거쳐 이번에 양산을 시작하게 됐다.

합작사는 2010년까지 300mm 웨이퍼 월 30만 매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생산량 중 일정 비율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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