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최초로 해양심층수를 탈염 정제해 상품화한 CJ제일제당 울릉 미네워터가 29일부터 새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개월간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새 패키지는 기존 PET병을 투명한 유리병으로 교체해 패키지 자체를 고급화하면서 검정색과 은색을 조화롭게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울릉 미네워터의 주 소비계층이 20대 여성인 점을 고려해 한 손에 쥐거나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기 편한 크기(330ml)로 제작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에는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를 비롯해 세계적인 영국 디자인 회사 키네 듀포트(Kinneir Dufort)와 '아이리버', '애니콜 가로본능 휴대폰' 등으로 유명한 국내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 이노 디자인이 참여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 울릉 미네워터 병 패키지는 기존 PET제품보다 경도를 30% 정도 높여 몸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경도(물의 세기)는 물속에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데, 기존 PET제품이 150도인데 비해 새 제품은 200도로 국내 생산 심층해양수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CJ 제일제당 해양심층수 전문가 유철안 과장은 "건강을 고려해 '좋은 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미네랄 함유량을 더욱 높였다"면서 "병 제품이 젊은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쉬하고 고급스러워 'Must Have' 아이템으로 자리잡아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CJ
제일제당은 울릉
미네워터 병 패키지를 우선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 커피숍, 바 등에 집중적으로 내놓아 그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30ml 기준으로 소비자 가격은 2,000원이며, 750ml는 4,000원이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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