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볼런티어21이 함께 지원하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이 6일 발대식을 갖고 베트남으로 출발한다.

중·고등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베트남 ‘그린 썸머 캠페인(Green Summer Campaign)’에 참가하여 향후 10일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린 썸머 캠페인’은 베트남 청년 동맹(Youth Union)이 13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캠페인으로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등 7개국 청소년들이 매년 참여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베트남의 최대 접전지역 중 하나였던 메콩 델타의 벤째지역을 찾아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집짓기, 청소, 학교 보수 및 교육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는 베트남 청년동맹 소속 학생들과 만나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베트남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통해서 현지인들과의 음식 및 문화교류 기회도 갖게 된다.

청소년전용지역아동센터 1318 해피존에 다니고 있는 김현진 학생(16, 가명)은 “항상 도움을 받기에만 익숙했는데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베트남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318 해피존’은 SK텔레콤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지원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전용지역아동센터로 이번 봉사활동에 총 2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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