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는 ATI RADEON HD4870 칩셋 두 개를 장착한 2.4 테라플롭스(TeraFLOPS)의 그래픽카드 'ATI 라데온(Radeon) HD 4870 X2'를 공식 출시했으며, HD4850 칩셋 두 개를 탑재한 HD4850 X2도 오는 9월경 출시된다고 밝혔다.

ATI 라데온 HD 4800 X2 시리즈는 두 개의 ATI 라데온 HD 4800 시리즈 GPU를 PCIe 2.0 기반의 최신 크로스-GPU 커넥션으로 결합하고 현재 제공되는 그래픽카드 가운데 최대 메모리인 2GB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시간 쌍방향 렌더링된 '시네마(Cinema) 2.0' 기술을 지원하는데, 이는 기존 비디오 게임이나 디지털 영화의 현실성을 한 차원 끌어올려 그 안의 환경과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현실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먼저 ATI 라데온 HD 4870 X2는 2GB의 초고대역 GDDR5 메모리를 포함하는 세계 최초의 그래픽 카드이며, 55nm 공정으로 제조됐고 750MHz의 코어 클럭으로 작동하는 GPU 두 개와 16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내장한다.

다음으로 'ATI RADEON HD 4850 X2'는 HD 4870 X2와 마찬가지로 1600개 스트림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625MHz의 코어 클럭으로 작동하는 GPU 두 개로 구성되며, 2GB의 GDDR3 메모리를 내장한다.

한편 'ATI 라데온 HD 4800 X2'는 첨단 55nm 공정 설계와 다이렉트X 10.1의 지원을 기반으로 하고, 권장소매가격 549달러이다. 아울러 HD4850 칩셋 두 개를 탑재한 'ATI RADEON HD 4850 X2'은 약 399달러의 가격으로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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