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가 여행의 모습도 바꾸고 있다. 천정부지로 뛴 기름값 탓에 자가운전으로 떠나는 여행은 점차 어려워지고, 여행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숙박료 역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유명 워터파크라도 갈라치면 물놀이 비용도 만만찮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큰마음 먹고 떠나려 한 휴가를 포기할 수도, 가족간의 소중한 약속인 가족여행을 포기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떠나는 여행방법은 없을까?

한국관광공사는 고유가시대 알뜰 여행백서 다섯 가지를 추천했다. 알뜰 여행백서로 주머니의 행복함과 함께 가족간의 정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이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 펜션의 숙박비용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고택 이용하기

송소고택(경북 청송), 윤증선생고택(충남 논산), 안용당(전남 영암), 수애당(경북 안동), 선교장(강원 강릉)

◇ 캠핑의 즐거움까지 더하는 국립공원 이용하기

달궁야영장(지리산국립공원), 설악동야영장(설악산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덕유산국립공원), 소금강야영장(오대산국립공원), 송계오토야영장(월악산국립공원)

◇ 여행상품 이용하기

부산 별밤열차, 동해바다열차, 강원정선기차투어, 충북 영동 와인트레인, 내일로 티켓으로 떠나는 전국여행

◇ 자가운전 없이도 알찬 내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티투어

인천시티투어, 울산시티투어, 거제시티투어, 제주시티투어

◇ 자연과 벗하며 배울 수 있는 체험마을

월하성 마을(충남 서천), 보릿고개마을(경기 양평), 냇강마을(강원 인제), 당두마을(전남 영광), 혼인지 마을(제주)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hh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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