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이 가고 분위기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다. 바캉스 시즌이 끝나가면서 고급스러움을 주고 패션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주얼리 코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가을 느낌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고 저마다의 개성을 살리고 싶은 재빠른 패션 피플이라면 주얼리 코디를 주목하자.

완벽한 주얼리 스타일링을 위해 뮈샤 주얼리의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의 자문을 받아 각각 체형이 다른 여러 스타들에게 적절한 주얼리 코디를 제안해 보았다.

# 통통하고 키가 작은 체형- 조여정 

작은 키와 통통한 몸매로 깜찍한 체형을 가진 조여정에게 작고 심플하며 여성스러운 주얼리는 체형의 단점을 ‘귀엽다’는 느낌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작은 꽃이나 동물 등의 아기자기한 소재가 쓰인 캐릭터 주얼리를 매치하는 것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 하지만 큰 사이즈의 주얼리를 코디하면 자칫 더욱 통통해 보이거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통통하고 키가 큰 체형 – 신애 

큰 키에 조금은 통통한 몸매를 가진 신애. 신애에게는 심플한 디자인에 시원스럽고 대담한 포인트를 준 주얼리가 어울린다. 특히 굵은 비즈나 진주와 같이 볼륨감 있는 주얼리는 큰 키의 장점을 살리고 시선을 모아주어 안정감을 준다. 또한 드롭형의 주얼리는 신체의 라인을 살려주어 통통한 몸매를 커버해준다.

# 마르고 키 작은 체형 – 서인영 

마르고 키가 작아 전체적으로 몸이 작은 서인영은 밝은 컬러의 심플하고 앙증맞은 주얼리가 어울린다. 특히 유니크한 유색 보석의 주얼리를 매치하면 시선이 집중되어 마른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체형 자체가 귀여운 느낌을 주므로 주얼리 역시 크기가 작고 원석의 느낌을 살린 스타일이 좋다. 하지만 크고 무거운 느낌은 체형을 누르는 느낌을 주게 되어 피하는 것이 좋다.

# 마르고 키가 큰 체형 – 김소연 

큰 키에 가냘픈 몸을 가진 김소연은 강렬한 느낌의 화려하고 대담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몸의 라인과 독특하고 화려한 세팅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잘 매치되어 늘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식객’에서 머메이드룩으로 슬림한 패션을 선보이는 김소연은 볼드하고 화려한 주얼리를 매우 잘 코디했다.

뮈샤 주얼리의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최근에는 주얼리를 이용해서 스타일을 살릴뿐 아니라 포인트를 줌으로 신체의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특히 의상 컬러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는 가을패션은 주얼리로 반짝이는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체형별 주얼리 코디 뿐 아니라 스타일 별 코디 등 다양한 주얼리 정보를 새로 리뉴얼된 뮈샤 홈페이지 (www.mucha.co.kr)에서 더 만나볼 수 있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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