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품에 이어 노트북 부문에서도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친 '패셔너블' 노트북이 등장할 전망이다.

HP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인하우스 비비안 탐(Vivienne Tam)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겨냥해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을 내놓기로 한 것.

 

<> 뉴욕 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이 모란꽃 디자인을 한 노트북을 들고 걷는 모습. 자세히 보지 않으면 핸드백처럼 보인다.

HP와 비비안탐은 9일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 행사에서 새로 나올 노트북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초에 이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을 내놓을 예정이며, 노트북 외에 액세서리, 패키지 디자인 작업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안 탐은 "연령대, 민족성, 수입 등을 초월해 세계의 모든 여성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노트북을 원했다"고 말했다.

비비안 탐과 HP가 이번에 공개한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은 중국의 국화로 알려져 있는 모란을 소재로 삼았다. (출처 = Virtual Pres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