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노트북이 출시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RGB LED 백라이트 탑재 노트북용 LCD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처음 양산하는 모델은 17.1인치 노트북용 LCD 패널.

RGB LED 백라이트 기술은 빛의 삼원색인 빨강(Red), 초록(Green), 파랑(Blue)의 색을 발광하는 LED 램프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형광등 방식의 CCFL 기술인 일반 LCD보다 색재현이 우수하다.

그동안 노트북용 RGB LED 백라이트 기술은 CCFL 기술 및 백색 LED 기술 방식에 비해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으나 양산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LCD TV 및 모니터 제품 일부에만 이용이 되었다.

이번 LG디스플레이가 양산에 성공한 RGB LED 백라이트 LCD는 색재현율이 105%로 기존 CCFL을 사용하던 LCD에 비해 40% 이상 풍부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명암대비가 30% 이상 개선되었다.

LG디스플레이 노트북 개발담당 박만효 상무는, “이번에 양산하는 17.1인치 RGB LED 노트북용 LCD는 기존의 기술 한계를 뛰어넘어 고화질 천연색을 구현하는 LCD로, 모니터 수준 이상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갖춘 노트북 PC 상용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 고 밝혔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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