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의 영향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전거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되고 있다.

이는 해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한때 각종 고급차로 스타일을 과시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해 낸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자연스러운 멋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탄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은 국내외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세계적인 스타부부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유모차를 자전거의 뒤에 연결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버거워서라도 자동차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이처럼 자전거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또 다른 멋이 느껴진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브란젤리나’ 못지 않은 멋쟁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노무현 할아버지’가 더욱 잘 어울리는 그는 퇴임 후 고향 ‘봉하마을’ 로 내려가 손자, 손녀를 자전거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들이 포착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즈니 인기 드라마 ‘한나몬타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전거 하얀 바탕의 프레임 부분을 장미꽃 무늬로, 림 부분은 꽃과 어울리는 연녹색으로 디자인하였다.

앙증맞은 자전거가 17살인 마일리 사이러스의 발랄함과 잘 어울린다. 앞에 착용된 하얀색 바구니 또한 10대 특유의 순수함이 묻어 나온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10대의 순수함이라면 미국드라마 ‘가십 걸’의 도도하지만 사랑스러운 ‘블레어’ 역의 ‘레이튼 미스터’는 20대의 로맨스가 떠오른다.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레이튼 미스터의 자전거는 연하늘 색상과 노랑 꽃무늬가 조화되어 한층 더 로맨틱한 멋을 보여준다. 핑크톤의 림 부분과 바구니는 레이튼 미스터가 입고 있는 의상과도 잘 매치되어, 자전거가 단순히 도구에서 끝나지 않고 스타일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을 여지없이 증명한다.

영화 ‘조의 아파트’ 주인공 제리 오코넬과 그의 연인 레베카 로민은 2인용 자전거로 커플 스포츠로 즐겼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형태이지만, 신나게 즐기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2인용 자전거가 커플 운동으로도 좋은 아이템인 것만은 확실하다.

이 밖에도 할리우드의 코믹배우 윌 페럴은 블랙 MTB 자전거를 선택, 활동적이고 쾌활한 그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해외 스타들의 튜닝 자전거 : 나도 만들 수 있다 !

브란젤리나
자전거유모차

미니벨로 / 접이식 / 20인치 / 21단기어 / 알루미늄 / 검정,파랑,은색
 

 

마일리
순수 자전거

쌍용 FILA / 일반형 / 24인치 / 7단기어 / 알루미늄
 

알톤 베네통 / 일반형 / 26인치 / 7단기어 / 밴드브레이크 / 알로이 / 15KG
 

레이튼
로맨틱자전거

 쌍용 FILA / 일반형 / 20인치 / 7단기어 / 알루미늄
 

코렉스 / 일반형 / 24인치 / 7단기어 / 밴드브레이크
 

2인용
커플자전거
&
윌 패럴
MTB자전거

코렉스 / 2인용 / 26인치 / 21단기어
 

자전거 / 산악용MTB / 일반형 / 앞뒤쇼바 / 디스크 브레이크 / 알로이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
자료 다나와 스포츠/레저 CM 김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