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옵티마이즈 PC 성능 테스트 (4부)

홍진욱
입력 2008.10.01 17:13 수정 2008.10.01 18:42


- CPU와 GPU 무엇을 지향해야 경제적일까?

지난
3회에 걸쳐 최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옵티마이즈 PC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인텔이 지향하는 옵티마이즈 PC와 엔비디아가 지향하는
그것과의 성능 차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 사항은 CPU와 GPU 중 어떤 것이 시스템의 성능에서 더욱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느냐다.
과연 CPU와 GPU 중 어떤 하드웨어가 ‘시스템의 중심이 될 가치가 있는가?’ 이번
마지막 연재에서 그 의문이 해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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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0pt">href="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sMode=shopping&nSeq=1419275&nModeC=1">2편:
옵티마이즈 PC 활용 가이드 Part 1


style="font-size:10pt;">3편: 옵티마이즈 PC 활용
가이드 Part 2

style="FONT-SIZE: 10pt">
style="font-size:12pt;">4편: 옵티마이즈 PC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
style="FONT-SIZE: 10pt">
 


 
▲ CPU 지향 PC와 GPU 지향 PC?

이번
4번째 연재는 비단 온보드 그래픽 코어와 애드온 타입 그래픽 카드의 그래픽 성능을
단순 비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다. 단순히 그래픽 성능을 놓고 본다면 애드온
그래픽 카드의 뛰어난 그래픽 가속 능력을 내장 그래픽이 따라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때문에
이번 테스트의 진정한 목적은 시스템 퍼포먼스의 우열을 가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개인이 PC 구입에 지출할 수 있는 비용은 한정돼 있다. 이때 어떤 부품에
더욱 비용을 많이 지출했을 때 더욱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추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느냐가 이번 기획의 마지막 목적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 언급하는
옵티마이즈 PC는 과거 옵티마이즈 PC의 개념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CPU도,
메모리도, 그래픽 카드도 적당히 조합해서 게이밍 PC를 구성하거나, 온보드 그래픽이
내장된 PC는 사무용 PC라고 불렀던 예전의 맞출 PC 개념이 아니다. 내가 지불할 수
있는 한정된 비용으로 최상의 시스템 성능을 갖추자는 취지인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CPU 성능이 강조된 PC와 GPU 성능이 강조된 PC의 성능을 비교해 볼
예정이다. 하지만 과거에 충분히 있어 왔던 테스트처럼 해당 시스템은 ‘어디에 강하고
어디에 약하다’라는 단순 비교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당신이 만약 한정된 비용으로 하나의 PC를 선택한다’고 가정해보고 이때 얼마나
다양한 용도에서 이 시스템을 최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테스트 내용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1회 연재에서도 소개한 바 있지만, ‘옵티마이즈’의 정의는
‘최대한 활용한다’로 정의 내렸으면 좋겠다.
 


▲ CPU와 메모리,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테스트
환경은 같은 비용으로 맞출 수 있는 CPU 및 GPU 지향 시스템 2종이다. GPU 지향 PC는
빼어난 성능의 애드온 그래픽 카드를 꽂았기에 거기에 투자한 비용은 CPU와 메모리
선택 시 제약을 받게 된다. 반면 CPU 지향 PC는 CPU와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했지만,
그래픽 성능이 떨어진다.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거나 애드온 그래픽 카드를
썼을 때는 메인보드, CPU, 메모리, 그래픽이 다르게 반영된다. 하지만 나머지 부품인
하드디스크, ODD, 전원공급장치, 운영체제 등은 달라야 할 이유가 없으므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CPU 지향 시스템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쿼드 코어 CPU와 메모리 용량의 향상이며, GPU 지향 시스템은 그래픽 성능의 극대화다.
또한 그래픽 온보드 메인보드(G45)와 일반 메인보드(P45)도 확장 슬롯과 기능, 폼팩터에서
분명히 차이가 존재하니 각각 참고하기 바란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XP 서비스팩 3를
사용했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부  품



가  격



부  품



가  격



인텔 코어2 쿼드 요크
필드 Q9300



316,000원



인텔 코어2듀오 울프데일
E7200



126,000원



인텔 DG45ID



134,000원



인텔 DP45SG Extreme



182,000원



삼성 DDR2 PC2 6400 2GB×2



72,000원



삼성 DDR2 PC2 6400 2GB



38,000원



내장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9800GT
512MB



171,000원



견적 합계



526,000원



견적 합계



517,000원



 
▲ 실제 온라인 게임을 할 때 프레임
체크

제일 먼저 테스트할 분야는 GPU 지향 PC가 단연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게임 실행 시 체감 성능이다. 이번 테스트하게 될 온라인 게임은
앞서 연재에서 소개했듯이 비교적 낮은 그래픽 사양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그래픽
권장 사양을 낮추는 경향이 강한 만큼 내장 그래픽 시스템의 선전도S 어느 정도 예상된다.

이번
테스트는 캐주얼 게임인 ‘카트라이더’, MMORPG 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FPS 게임 ‘헬게이트 런던’을 실제 실행해 보고 체감할 수 있는 성능과, 프레임을
측정해 확인해 보았다. 체감 성능도 중요하지만, 프레임 측정 또한 실제 게임을 통해
체감하는 성능을 객관적인 수치로 표시하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테스트가
될 것이다.


- 카트라이더

가장 먼저 캐주얼 게임인 ‘카트라이더’
실행 테스트이다. 아래 프레임 측정 테스트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프레임이 최대
60프레임까지만 표현된다. 물론 GPU 지향 시스템은 지포스 9800GT로 카트라이더 정도
게임을 실행하면서 3D 성능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체감 성능을 비교해보면
두 시스템 모두에서 원활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평균 60(최하 62) 프레임



평균 60(최하 64) 프레임




- 그라나도 에스파다

다음은
MMORPG 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실행해 테스트해 보았다. 캐릭터를 생성하여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프FP임 측정과 체감 성능을 확인해 보았다. 게임
자체가 프레임이 들쑥날쑥 한데 이는 안정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하다. 두 시스템 모두에서 체감 성능은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프레임이 들쑥날쑥
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30프레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시스템 모두 무난한 체감 성능을 전해준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평균 72(최하 62) 프레임,
로딩 시 29프레임



평균 93(최하 76) 프레임,
로딩시 40프레임





- 헬게이트 런던

마지막으로
FPS 게임인 헬게이트 런던이다. 이 게임은 지난 해 말에 발표된 게임으로 가장 최근의
그래픽 성향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내장 그래픽과 애드온
그래픽 시스템의 성능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나뉘었다.

내장 그래픽에서는
평균 21의 프레임을 나타내어 만족스러운 체감 성능을 전달하지 못했다. 물론 이는
표준 옵션에서의 내용이고, 만약 그래픽 사양을 조금만 조정하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평균 21(최하 16) 프레임



평균 42(최하 37)프레임



 

▲ 비디오 인코딩
테스트

바닥이라는 인코딩 프로그램은 3회 연재에서 소개한 바 있다.
인코딩 프로그램 자체가 다중 코어의 영향을 그렇게 받지 않는다고 전해져 있다 하지만,
인코딩은 무척 지루한 작업이므로 인코딩하게 되면 컴퓨터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어느 누구도 반기지 않을 것이다.

다중 코어의 힘은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취지를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익스플로러,
곰플레이어, 포토샵) 등을 구동하면서 동시에 인코딩 작업을 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테스트해 보았다.



이번 테스트는 1.76GB 용량의 AVI 파일을 MP4 파일 포맷으로
인코딩하는 과정을 시간 체크해 보았다. CPU 지향 PC는 28분 12초에 모든 인코딩
작업을 마쳤으며, GPU 지향 PC에서는 41분 30초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듀얼 코어와
쿼드 코어, 메모리 2GB와 4GB의 차이가 이번 테스트의 높은 성능 차이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28분 12초



41분 30초



  
▲ 파일 압축 및
복사 테스트

알집을 이용하여 1.5GB 용량의 폴더를 압축하는 테스트와
같은 용량의 데이터를 복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보았다. 앞선 인코딩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면서 다중 코어의 성능을 테스트했다면 이번에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것이니 그 의미가 조금은 다르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평균 3분 48초



평균 4분 15초




결과를 보면 알집으로 데이터를
압축할 때와 복사할 때 미미한 시간 차이지만 CPU 지향 PC가 더욱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0MB 미만의 데이터를 다룰 때는 그 차이를 거의
체감할 수 없을 테지만, 10GB가 넘는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압축할 때는 분명히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평균 1분 59초



평균 2분 17초



 
▲ 3D MARK 06 테스트
(1280×1024, NoAA)

3D MARK 06은 그래픽의 단순한 성능을 나타내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9800GT가 1만점을 상회하는 스코어로
1321점에 머무른 GMA H4500HD를 간단하게 따돌렸다. 이러한 우수한 그래픽 성능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이렉트X 10으로 만들어진 높은 퀄러티의 3D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데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1321



12405



 
▲ PC MARK 05 테스트

PC
MARK 05는 전통적으로 PC의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 툴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메모리와 CPU 점수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CPU
지향 PC가 큰 폭의 성능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PC MARK 05는 CPU와 메모리, 그래픽,
HDD의 성능을 평균화하여 표현해주므로 해당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PC MARK 05는 실제 체감되는 성능과 약간은 다른 스코어를 제시하기도
하며, 발표된 지 오래된 벤치마크 툴이므로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툴인 만큼 객관성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CPU 지향 시스템



GPU 지향 시스템



11020



7621




- 당신은 PC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가?

‘PC의 주된 용도가 무엇인가?’라는 화두는 PC가 만들어져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다. PC가 일반인들에게 활발하게
보급되었던 90년대 초에는 GW베이직, 코볼, 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제로 PC에
설치되어 있었고 많은 이들이 이를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했었다.

당시에는
프로그램이라는 영역이 일반인도 조금은 알아두어야 할 기본 소양처럼 여겨졌다.
대학 교양 과목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개론이나 논리도를 배우는 시간이 따로 배정되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영역들은 전문가가 담당할 분야이고, 일반인들은
그저 PC 속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면 되는 시대를 맞게 되었다.

‘PC를
활용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PC는 그저 게임이라는 영역만 만족시키면 되는가?’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을 PC는 유저에게 제공할 수 있는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PC를 그저 고 사양 게임을 맘껏 즐기는 게임기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게임이라는 특화된 영역에는 XBOX360이나 PS3 등의 게임기가 존재한다.


현재는 온라인 게임의 득세 속에서 PC를
통해 더욱 잘 구현되는 ‘인터넷 환경’이 PC를 게임기로 오인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과거에는 PC보다 게임기가 더욱 뛰어난 게임 환경을 제공했듯이, 조만간 게임기 업체들이
PC보다 더욱 뛰어난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면 PC에서의 그래픽
성능은 그 의미를 잃을 수도 있다.


2008년형 옵티마이즈 PC는 ‘게임용이냐
사무용이냐?’라는 해묵은 질문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PC에 얼마를 투자하는
것이 적당한가?’ 또 ‘구입한 PC로 얼마나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앞선 연재와 테스트된 내용을 보면 ‘2008년형 옵티마이즈 PC’의
모습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PC 탄생 30주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PC를
최대한 활용하자’라는 화두가 PC 업계에 던져진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
PC는 게임기가 아닌 진정한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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