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지난 1년간 개발해온 국내 최초의 4D 독립운동사 영상물인 “도토리훈장”을 오는 오는 18일(토)부터 입체영상관(종전 원형극장)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봉, 상영한다.

이번에 개봉되는「도토리 훈장」은 독립기념관이 2010년까지 추진하는 운영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쉽게 독립운동사를 이해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갖도록 하고자 제작된 최초의 독립운동사 4D 영상 애니메이션이다.

‘도토리 훈장’은 1920년대 중국 만주에서 일본군에게 크게 승리한 “청산리 전투”를 모티브로 하여 픽션을 가미해 제작한 영상물로서, 2008년 현재를 살고 있는 초등학생 한얼이가 타임슬립을 통해 독립군인 증조할아버지를 만나 독립군의 전투를 직접 목격한다.

그리고 지금의 할아버지가 어린시절 독립군이 된 아버지(증조할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리워하며 만든 도토리훈장을 전해주며 광복의 소중한 꿈과 나라사랑 정신, 가족애 등을 시간여행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도토리 훈장’은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입체영상물이며, 극중 장면에 따라 관람객들에게 의자(160석)를 통한 진동과 바람 등 다양한 연출효과가 직접 전해지도록 설계되어 마치 그날의 항일역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상영시간은 15분, 매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 가격으로 총 14회 무료로 상영된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