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애니콜 햅틱2(SCH-W550/SCH-W555/SPH-W5500)'가 출시 이후 일 개통수 3500대를 기록하며 4주째인 22일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햅틱2의 이같은 판매 성과는 전작인 햅틱1이 5주 만에 10만대를 판매한 것보다 1주일 이상 빠른 속도다.

햅틱2는 사용자가 직접 진동을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최대 16기가 대용량 메모리, 500만 고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과 감성적인 UI의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햅틱폰의 높은 인지도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이 인기의 비결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햅틱2의 인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말 출시돼 사용자 친화적인 감성적 UI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터치스크린폰 트렌드를 이끌었던 햅틱1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 60만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