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가락동 농수산물공사 앞 주차장에서 열리는「2008 김장나눔축제」에 동참한다.

자원 봉사자들과 김장을 함께 하고 김장김치 장독을 자선단체에 전달한 오세훈 시장은 경기불황으로 기부금이 줄어 각종 복지사업에 비상이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김치를 담기 위해 흘린 땀방울만큼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웃음소리는 더 커질 것이라며 사랑을 전하는 자부심으로 수고해달라며 격려했다.

한편'2008 김장나눔축제'는 가락시장 48개 단체로 구성된 가락시장봉사단과 아름다운 가게가 주최하며, 자선단체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과 가락시장 유통인 등 1,500여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2만포기(30톤)의 김장을 손수 담근다.

순수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 2만포기의 김장김치는 청암양로원 등 30개 단체에 기증된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