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11월 1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중국 내 퍼블리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는 마틴라우(Martin Lau) 텐센트 총재와 마크 런(Mark Ren) 게임사업 총괄사장, 국내 주요 게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중국 '텐센트' 마틴라우(Martin Lau) 총재

 

 

설명회 발표에서 마틴라우 텐센트 총재는 "경제 위기 속에 중국 대형 인터넷 회사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텐센트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텐센트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서 한중 인터넷 회사들의 우호적인 협력관계와 공동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얘기했다.

 

 

 ▲ 중국 '텐센트' 마크 런(Mark Ren) 게임사업 총괄사장

   

 

이어서 진행된 마크런 게임사업 총괄사장의 발표는 현재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에 성공한 한국 온라인 게임을 소개하고, 텐센트의 게임성공 노하우에 대해 말했다.

 

마크런 사장은 "텐센트는 '라이센스 플러스'를 통해 현재 중국내 온라인게임 순위 상위권에 한국게임을 올려 놓았다. 주요 게임에는 네오플에 '던전앤파이터'와 스마일게이트의 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대표적인 예이며, 현재 중국에서 던파에 경우 동시접속자수 90만, 크로스파이어는 60만명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 현재 중국에서 2008년 오픈한 온라인게임 순위,

동시접속자수 '던전앤파이터' 90만명, '크로스파이어' 60만명을 기록.

   

 

'라이선스 플러스' 전략은 중국인들에게 맞는 UI(유저인터페이스), 튜토리얼 개선, 특색 맵을 제작하는 독특하면서도 완벽한 현지화 작업, 대규모 운영 보장과 보안, 효율적인 운영 실행력, 강한 인프라 및 마케팅능력, 신용, 투명성,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강한 파트너십 등이 '라이선스 플러스'의 특징이며, 특히 게임에서 철저한 마케팅과 전문적인 업계조사, 인터넷조사, 하드코어 유저들의 테스트와 자문을 통해 현지화를 철저히 진행한다고 했다.

 

 

 ▲ 기존 전통적인 방식을 버리고 '라이센스 플러스'를 통해 퍼블리셔 진행

    

 

마지막으로 텐센트는 차후 한국과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관련하여 "당신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는 텐센트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참고로, 텐센트는 심천에 본사를 두고 상해, 북경 등 중국 내 지사를 비롯해 홍콩, 서울, 샌프란시코 실리콘밸리 등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2004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현재 약 121억 달러의 시가총액규모를 기록 중인 기업이다.

 

 

 박철현/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pch@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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