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남성 고객을 잡아라

김보미
입력 2008.11.24 11:43 수정 2008.11.25 09:28

 


하루에 한가지 상품만을
판매하는 원어데이(www.oneaday.co.kr 이준희 대표)의 남녀 성비 조사 결과 남성
고객이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남성 고객들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씀씀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매출이 오히려 더 늘고 있다는 것이
원어데이 측의 설명이다. 특히, 꽃미남 열풍 속 피부관리에 나서는 남성 고객이 늘어나면서
세안제, 각질제거 등의 피부관리 제품이 하루에 4-5천개 씩 팔리면서 꾸준한 매출
향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옥션도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남성들의 화장품 구매 규모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모공관리, 마사지, 여드름 관리 등의 기능성 화장품은 지난해보다
70%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남성 중심의
소비 현상은 오프라인 백화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롯데 백화점 24개 점포에서
올해 1-9월 한번이라도 물건을 산 고객은 425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5.4% 늘었으며
남성 고객 역시 29.2%나 증가해 남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원어데이 이준희
대표는 “꽃미남 열풍 속 20~30대 젊은 남성들은 외식비나 술값은 줄이는데 반면,
개성을 살리는데 드는 돈은 아끼지 않고 있다”며 “게다가 40~50대 중.장년층들도
구조조정 등의 위기에 직면하면서 한살이라도 어려보기 위해 외모 관리에 나서고
있어 불황 속에서도 남성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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