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되면 지난 날을 뒤돌아 보며 새해 계획을 세우게 된다. 2009년 기축년을 맞는 누리꾼들의 새해 소망은 무엇이고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새해 소망은 가정의 화목

불황…결혼·출산계획 낮아

 

G마켓(www.gmarket.co.kr)은 누리꾼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5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불황이 깊을수록 가정의 소중함은 크다. 새해 소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가 ‘가정의 건강과 화목’을 1위로 꼽았다. 19%를 차지한 ‘취업.진학’이 2위를 차지했으며 ‘로또당첨’ (14%), ‘빚 청산하기’(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09년을 맞이해 세운 결심에 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가 ‘재테크 및 빚 청산’을 선택, 경제적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취업.진학.다이어트가 그 뒤를 차지했으며 금주.금연.과 결혼.출산 등이 4%-6% 가장 낮은 선택을 받았다. 이는 지난 ‘경기 불황’에 대한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티즌들은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막힘이 없이 뜻하는 대로 이룬다는 의미의 ‘만사형통’(35%)을 꼽았다. 나날이 발전한다는 의미의 ‘일취월장’을 선택한 응답자도 22%로 2009년 새해 희망을 표현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