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카메라로 세대를 풍미했던 폴라로이드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 폴라로이드사는 18일, 연방법원에 연방 파산법 제 11조, Chapter 11의 적용을 신청했다. 이후, 파산법 적용으로 인해 폴라로이드는 재무 정리와 해고 등 구조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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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은 해당 기업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재건의 여지를 주기 위한 제도다. 미국 폴라로이드사는 파산법 적용을 신청했으나, 현재 보유 자금으로도 당분간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현재 업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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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폴라로이드의 자회사인 일본 폴라로이드의 경우 현재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일본 폴라로이드는 제품 재고가 충분하고 금전적인 면에서 채무나 악화 상황이 없다고 발표했다. 향후 사업에 대한 자금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일본 폴라로이드의 경우 경영진 교체나 해고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11월 발표한 포토 프린터, PoGO는 향후 일본 폴라로이드의 주요한 수익 모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 판매량도 높은 수준이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