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디지털 디바이스 전문 기업 유경테크놀로지스는 23일 저녁 7시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하우스클럽 ‘매스(MASS)’에서 빌립의 MID ‘S5’ 론칭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MID S5는 PMP에서 한 단계 발전한 제품으로 넷북의 기능과 PMP의 휴대성을 합쳐 놓은 제품이다. 4.8인치 크기의 S5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아 차후 PMP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발매 예정인 다양한 액세서리들. S5는 HD급 영상 출력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스는 빌립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한 일반인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S5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었으며 B-Boy의 댄스 공연과 유승진 유경테크놀로지스 부사장,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의 재치 넘치는 좌담회를 통해 S5의 다양한 기능들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유승진 부사장은 S5를 사용해 참석자 중 1명의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기입, 크리스마스 케이크 기프티콘을 발송하기도 했다.

◇ B-Boy의 축하 공연은 행사장의 흥을 돋궜다.

◇ (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S5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우)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음료와 다과, 즉석 칵테일을 제공했다.

S5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Z520(1.33GHz)을 장착했다. 맨로 플랫폼 기반의 Z520은 기존 넷북에 사용되는 CPU보다 저전력으로 설계돼 최대 6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대기시간 200시간을 구현했다. 특히 동영상 재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설계해 720p HD급 동영상 콘텐츠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메모리는 DDR2 1GB SDRAM, O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를 채택해 PC를 사용하듯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S5는 옵션에 따라 GPS가 내장돼 구글어스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웹에 올릴 수 있다. 추가금액을 지불한다면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한소프트에서 개발한 3D UI는 수많은 아이콘을 적은 공간에 효과적으로 담았다. LCD 액정 해상도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계획했던 800X600에서 1024X60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4.8인치 화면이지만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며 높은 해상도 덕에 작은 글씨도 읽기 쉽다.

◇ (좌) 3D로 구현한 UI. 위젯 기능은 기본이며 동그란 구체에
원하는 아이콘을 삽임하고 회전시켜 선택할 수 있다.
(우) 내장 터치 키보드는 터치 감도가 매우 우수하다.

S5에 관심 갖고 찾아준 소비자들을 위해 칵테일 바와 뷔페를 마련한 빌립은 이날 전속모델인 소녀시대를 초청해 행운권 추첨 시간을 가졌다. 빌립은 블루투스 헤드셋, X5 PMP, S5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으며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라는 의미로 참석한 모든 이에게 무릎 담요를 선물로 제공했다.

◇ 소녀시대가 직접 경품을 추첨했다. 이 중 한 명은 S5를 받을 예정

한편 소녀시대는 바쁜 스케줄 탓에 수영, 티파니, 유리 세 명만 참석했지만 제품에 촬영 스케줄에 맞춰 장거리 이동이 많은 소녀시대 멤버들도 좋아할 만한 제품이라며 MID S5에 큰 관심을 표했다.

아직 S5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지만 50~6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행사 현장 이모저모


◇ 사진을 클릭해보시라! 소녀시대가 늦어져 안타까웠던 것은
비단 기자만은 아니었을 듯하다.

◇ (좌)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과 유승진 유경테크놀로지스 부사장
(우) 미처 참석하지 못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영상 편지

◇ (좌) 행운의 S5 당첨자와 함께 기념촬영 찰칵!
(우) 행사 도우미들도 S5로 인터넷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소녀시대의 등장으로 사회자도 삘 받았다. 신나게 행운권 추첨!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