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스타들의 연말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타들의 화려하고 빛나는 패션 때문. 특히, 주얼리나 클러치와 같은 액세서리는 스타들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김정주 주얼리 스페셜리스트는 “주얼리 스타일링에 따라 레드카펫의 베스트.워스트 드레스가 결정될 만큼 주얼리의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라고 전한다. 그렇다면 각 스타들이 고수하는 ‘주얼리 공식’은 무엇일까?

 

# 심플한 주얼리의 아름다움

     

 

 ▲ 연말 시상식의 강성연(좌), 한효주, 손예진(우)

 

강성연은 의상 이외의 장식을 최대한 자제해 드레스의 레드 컬러를 효과적으로 살렸다. 주얼리가 화려하면 자칫 의상과 주얼리 모두가 애매해질 수도 있는 일. 레드 컬러의 튜브 탑 미니 드레스에 부착형 진주 귀고리만 살짝 매치하고 슈즈와 클러치는 모두 블랙으로 통일했다.

 

하얀색 퍼(fur)로 사랑스러운 천사의 컨셉을 잘 살린 한효주. 풍성한 상의와는 반대로 얇은 라인 팔찌를 스타일링 했다. 부피감이 있는 퍼 의상에 심플한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의상의 질감과 화이트 컬러의 깨끗함을 강조한 적절한 주얼리 매칭인 셈. 반대로 손예진은 심플한 의상에 심플한 심플한 주얼리를 센스 있게 스타일링 하여 그녀만의 모던한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

 

 

# 화려한 주얼리 포인트를 준 스타들

     

 

 연말 시상식의 최여진(좌), 차예련, 이지선(우)

 

최여진은 어깨와 팔의 날씬함이 돋보이는 하얀 드레스에 화려한 목걸이와 귀고리, 뱅글을 모두 착용했다. 팔과 어깨, 목이 노출되는 심플한 스타일의 의상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목걸이와 귀고리는 그녀만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차예련은 상체노출이 많아 너무 말라 보일 수도 있는 의상에 반짝이는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날씬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 미스코리아 이지선은 시크한 블랙 드레스에 화려함이 강조된 드롭형 귀고리, 뱅글. 반지를 스타일링 했다. 화려한 귀고리를 강조하기 위한 올백 헤어가 돋보인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