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시어터가 인도네시아 굿디자인 시상식에서 「최우수 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최우수 디자인 상(Indonesia Good Design Selection)은 제품 디자인과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실제 판매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디자인 상이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LG전자의 홈시어터(모델명: LHT-3602ME)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현재 동남아와 호주 등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 제품은 협소한 인도네시아 일반 가정의 특성을 감안, 홈시어터 시스템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스몰·슬림화를 꾀했으며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 인도네시아 최우수 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LHT-3602ME

또한 필요에 따라 스피커를 쉽게 떼고 붙일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댄스뮤직인 ‘단둣(Dangdut)’을 감상하기 알맞게 중저음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선호도를 높였다.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LG전자 홈시어터는 시장점유율 39%로 경쟁업체와 15%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인 이기주 부사장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며, “인도네시아 문화에 적합한 하이테크놀로지 제품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LG전자 이기주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경제블록화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앞으로도 고객 환경과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 제품화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06년과 07년 2년 연속 인도네시아 ‘최우수 수출기업상’을 수상했으며 08년에는 ‘최우수 투자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굿디자인 최고상을 수상, 인도네시아 국민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