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보다 좋은 게임을 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 결과는 호주의 IEAA(Interactive Entertainment Association of Australia)가 밝힌 것으로 게임에 대한 지식이 높은 부모일수록 아이들에게 좋은 게임을 권하게 된다는 것이다.

 

IEAA 발표 자료에 따르면 92%의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사러 간다고 하며, 게임을 구입할 때 게임에 대한 지식이 높은 부모는 게임 내용에 따라 구입하지만,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부모는 게임의 내용이 아닌 '연령 등급'을 보고 게임을 판단해 구입한다는 것이다.

 

현재, 호주에는 '성인 등급'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문제화 되고 있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가 '성인 등급'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호주는 전국민의 약 68%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한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88%에 달하는 가정에 게임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이 중, 18%가 4대 이상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드웨어 내역으로는 가정용게임기가 43% PC가 39%, 휴대용게임기가 18%로 나타났다.

 

아울러, 호주의 게임 인구 평균연령은 30세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PC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많다. 또한, 호주의 게임인구 중 약 50%는 매일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 중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3%에 불과하다고 한다.

 

 

김형원/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akikim@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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