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대 17kg 용량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대용량 세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 LG전자는 2006년 세계 최초로 15kg 드럼세탁기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판매된 트롬 4대중 1대가 15kg 제품인 점을 감안, 올해도 대용량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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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g 트롬(모델: F3714EC)은 국내 최대 세탁용량 17kg를 구현, 가로 43cm로 업계 최대 크기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해 편의성도 배가했다. 특히 많은 양의 세탁물을 넣고 꺼내기가 편리한 큰 도어 디자인으로 지난해 8월 먼저 출시된 미국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17kg 트롬 세탁기와 10kg 건조기(모델: RN1308BS,가스식)를 패키지로 구성해, 다음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세탁기는 150만원대 건조기는 16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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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형 트롬 세탁기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안심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심케어 시스템’은 세탁기 안에 들어있는 센서가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으로 고객들의 깔끔한 세탁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또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 빨래양에 따라 세탁 시간이 조절되는 ‘스피드 워시’ 코스도 갖췄다. ‘스피드 워시’는 최소 29분내 세탁, 헹굼, 탈수까지 가능해, 분주한 출퇴근 시간 직장인들의 급한 세탁 및 색깔 의류를 분리 세탁기 편리하다.

이외에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을 옷이나 침구류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알러지 케어’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 산업 디자이너 학회(IDSA)로부터 생활가전 부문 ‘ CES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

LG전자 세탁기 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대용량 드럼세탁기가 세탁력, 사용 편리함 등으로 점차 대중화 되고 있다”며 “LG트롬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에 이어 한국시장에서도 대용량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