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2일 GPS 수신기 CS1KA에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활용성을 높인 신제품, GPS CS3KA를 발표했다.

소니 GPS CS3KA는 이동 경로와 위치 데이터를 기록해주는 GPS 유닛이다. 제품 전원을 올리고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촬영 일시와 위치 데이터가 연동돼 사진을 촬영한 위치, 시간 등을 기록하는 지오 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로를 구글 맵 등에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소니 사이버샷 시리즈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하도록 돼있지만,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도 문제없이 호환된다.

2-10-09-sony_gps-cs3_4_lg.jpg

이전 모델과의 주요한 차이점은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본체 확장성이다. 동작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동작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D / MS 메모리 슬롯을 내장해 위치 데이터를 이동식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전원으로 AAA형 배터리를 사용하며 약 15시간 가량 사용 가능하다. 소니 GPS CS3KA는 지도 서비스와 연동해 위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여행이나 장거리 출사 등에 유용하게 쓰이는 액세서리다. 3월 29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50달러 선이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