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가 픽사의 인기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와 '벅스 라이프'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5월 19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픽사의 최신작인 '업(Up)'의 개봉 10일 전에 출시될 '몬스터 주식회사'와 '벅스 라이프'는 오리지널 화면비인 2.35:1(벅스 라이프)과 1.85:1(몬스터 주식회사)로 제작되며 1080p 풀 HD 해상도 영상, 5.1채널 DTS-HD 마스터 오디오가 수록된다. 또한 디지털 카피가 포함돼 아이팟이나 BD 라이브를 재생할 수 있는 포터블 기기에서 쌍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 5월 19일 발매 예정인 '몬스터 주식회사'와 '벅스 라이프'

 

또한, '벅스 라이프'에는 <Original Story Treatment>라는 새로운 스페설 피처가 포함될 예정이며 '몬스터 주식회사'도 'Ride and Go Seek:Building Monstropolis in Tokyo for Monster Inc.' 같은 새로운 스페셜 피처를 더해 출시할 예정이다.

'벅스 라이프'와 '몬스터 주식회사'는 '월-E', '니모를 찾아서', '토이 스토리' 등을 만든 3D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다. '벅스 라이프'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명작 '7인의 사무라이'의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으로 마을을 위협하는 메뚜기 떼로부터 맞서 싸우고자 일어선 7 벌레의 모험담을 그렸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픽사 스튜디오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간 아이의 비명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몬스터폴리스의 괴물과 인간 꼬마 아이의 우정을 그렸다.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은 D2D(Digital-to-Digital)로 작업되는 만큼 필름 영화의 잡티나 스크래치를 찾아볼 수 없는 선명한 영상이 장점이다. 고화질 블루레이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어 극상의 퀄리티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