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22일(미국시간) NBC 방송사를 통해 북미 전역에 생중계되는 제 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차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에서 올 봄 미국서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쿠페, 실직자가 3개월 내 취직을 못할 경우 3개월간 리스, 할부금을 대신 납부해주는 ‘어슈어런스 플러스’, 현대차의 미국 진출 내용을 담은 기업광고 등 30초짜리 7편과 60초짜리 광고 1편을 방영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지난해 북미전역에서 3200만명이 시청한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막대한 광고효과로 인해 해마다 어떤 글로벌 기업이 어떤 광고를 내보내는지가 경기 못지않게 괌심거리다. 현대차는 지난 슈퍼볼 결승전 중계 때 제네시스 쿠페 등 5편의 광고를 내보낸 후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1,400%나 늘어나는 효과를 맛보기도 했다.

*현대차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 내용
1. 현대차 어슈어런스 플러스 프로그램 광고 2편
2. Angry Bosses
(제네시스 북미 올해의 차 수상 관련해 경쟁업체 보스들이 화내는 모습을 담은 광고)
3. 제네시스 쿠페 출시 2편
4. 현대차 기업광고(60초) 1편

*Hyundai Assurance Program Plus
현대차 미국법인(HMA)는 Hyundai Assurance Program(자동차를 구입한 후 1년내 사고나 실직, 파산 등의 이유로 자동차 할부금 및 리스금 납부가 어려워진 소비자들에게 차량 가격을 환불해주는 파격적인 보장제도)에 이어, 현대차를 구입한 고객이 실직하면 새 직장을 구하는 3개월 동안 할부금이나 리스금을 보험사가 대납해 주는 ‘Hyundai Assurance Program Plus’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이번 플러스 프로그램은 차량 구입후 실직하고, 다시 취업하는데 평균 3개월이 소요되는 미국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기법으로 2월 23일~4월 30일까지 구매고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추후 차량의 판매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 : 현대자동차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