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여파, 주식에서도 대박

온라인 게임주 급상승 곡선

 

국가의 정치, 경제, 산업의 동향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반영되는 주식시장에서 국내 각 온라인 게임사들의 게임주들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제일 선봉에 서 있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엠게임, CJ인터넷 등 각 온라인 게임사들의 주식이 바닥을 기록했던 지난 해 말과 비교해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주 에서 높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서비스되기 전인 10월말, 11월초까지는 국내 외 악재로 인해 주가 2만4400원 선에서 거래가 됐다. 하지만 아이온 공개서비스 이후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에 4월 9일, 현재 12만4500원까지 약 5배 급등했다.

 

특히, 전날(8일) 10만8500원이던 상황에서 ‘아이온’ 중국 공개 서비스를 시작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며 등락율 14.75%, 1만6000원이 오르는 등 해외 실적에 따른 주가의 영향력이 주가를 뒷받침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 주식이 최대 16만원 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아이온 서비스 이후 주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엔씨소프트

 

 

이 밖에도 네오위즈게임즈도 작년말 주가 9740원에 거래됐던 종목이 6만원대로 진입해 전년과 대비 6배나 올랐다. 또한 웹젠도 작년말 3965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현재 1만1450원까지 상승해 3배 가까이 뛰었다.

 

엠게임과 CJ인터넷도 하락세로 내려갔던 주가를 회복하고 상승하고 있다. 작년 12월 19일 코스닥에 입성한 엠게임은 약간의 하락세 이후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1월 2일 1만1500원으로 시작했던 가격이 현재는 2만5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하락세로 6930원까지 내려갔던 CJ인터넷은 1만9650원까지 올라 그 동안에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를 단숨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각 온라인 게임사들의 게임주가 대부분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종 투자증권사들은 각 온라인 게임사 게임주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선전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출시될 블록버스트급 신작 온라인 게임과 해외 진출에 따른 호재가 가득해 상승하고 있는 게임주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종별 시세>

업종

전일대비 등락현황

전일대비

전체

상승 

하락

게임

12

11

1

+10.10%

 

<4월 9일 주요 게임주 현황>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율

엔씨소프트

124,500

▲ 16,000

+14.75%

네오위즈게임즈

60,400 

▲ 7,800

+14.83%

엠게임

25,550

▲ 3,300

+14.83%

CJ인터넷

19,850

▲ 1,900 

+10.58%

 

▲ 각 온라인 게임사 주가 종목들이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pch@danawa.com
블로그 http://blog.danawa.com/ch_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