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봄은 야구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간 WBC에 이어 한국 프로야구 시즌까지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야구열풍이 시작되면서 기존 선수 유니폼을 구입했던 남성 마니아들이 이제는 선수들이 입고 있는 기능성 속옷 ‘퍼포먼스 기어’까지 따라 입고 있다.

 

14일 업계 자료에 따르면 프로급 선수들만 착용했던 퍼포먼스 기어의 지난달 판매량이 2월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이 집중 조명됨과 동시에 퍼포먼스 기어에 대한 열혈 야구팬들의 입소문이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 것.

 

 

퍼포먼스 기어는 물론 근육의 착용감이 가볍고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또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근육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 엑스티브 ‘타이트 피트’

엑스티브의 ‘타이트 피트’는 신체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동체패턴'을 적용, 피부와의 밀착력이 높다. 다른 강도로 각각의 근육을 잡아주기 때문에 근육의 피로도를 최소화시켰다. 가격은 상의 3-5만원, 하의 4-6만원.

 

◈ 아이다스 ‘테크핏 파워웹’

아디다스의 ‘테크핏 파워웹’은 테이핑 처리된 압축밴드가 근육을 지속적으로 지탱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많은 산소를 전달한다. 이산화탄소, 젖산 등 근육 노폐물의 방출 또한 원활하다. 가격은 상의 7-9만원, 하의 8-9만원 대.

 

◈ 나이키 프로 ‘얼티미트’

나이키 프로의 ‘얼티미트’는 근육을 잡아주고 체온을 유지시켜 근육경직을 방지한다.  몸에 딱 붙는 기능성 소재는 근육운동 효과를 높이고 정확한 동작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가격 5-6만원 대.

 

◈ 푸마 ‘컴플리트 바디웨어’

인체공학 봉제기법을 사용한 푸마의 ‘컴플리트 바디웨어’는 피부 자극이 적고. 흡한속건 기능으로 오랜 시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격 4만원 대.

 

엑스티브(www.x-tive.co.kr) 관계자는 “운동할 때 입는 속옷은 피부와 직접 닿는 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라며 “퍼포먼스 기어는 특유의 착용감과 기능으로 야구는 물론 축구, 골프, 자전거 등 다양한 운동 종목에서 착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