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넘II를 이용한 조합,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몇 편의 기사를 통해 페넘 II CPU의 특징과 종류,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하지만 PC는 CPU 뿐 아니라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이 함께 있어야 쓸 수 있는 법. AMD는 이 세가지를 묶어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드래곤’이라는 이름을 붙여 게임 등에서 눈에 띄는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고 있다.

AMD의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드래곤 플랫폼으로 꾸민 PC에 대해 알아보고 같은 비용으로 꾸밀 수 있는 효과적인 드래곤 플랫폼 구성도 알아본다.

탄탄한 CPU와 메인보드, VGA가 조화 돋보여

AMD가 출시한 페넘II 프로세서는 트리플코어 헤카 720/710과 쿼드코어 데네브 940/920/810 등 총 5종이다. 페넘II 955와 925가 출시되긴 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어서 이번 기사에서는 제외했다.

페넘 II 중 먼저 출시된 페넘 II X4 940/920은 AM2+ 소켓을 사용하고, 나중에 출시된 페넘 II X4 955/925/810과 X3 720/710은 새로운 AM3 소켓을 사용한다.

이들 모두 45nm 공정으로 제조해 종전 65nm로 제작된 페넘 프로세서보다 성능, 전력, 발열 등 모든 면에서 개선됐다. 무엇보다 새로 출시된 AM3 소켓의 프로세서도 AM2+ 소켓 메인보드에 장착 가능한 하위 호환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던 유저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공정을 개선시켜 오버 클럭 한계를 끌어올렸으며, 전력 효율성을 높인 쿨앤콰이어트 3.0 기술을 도입했다. AMD 오버드라이브 기술도 3.0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윈도우 상에서 손쉽게 CPU를 오버클럭할 수 있고, 스마트 콘트롤과 하드웨어 모니터링, 팬 컨트롤 등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를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세대 AMD 플랫폼은 CPU만으로도 만족스럽지만 저렴한 가격대에도 강력한 성능을 내는 트리플 코어부터 AMD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와 힘을 합쳤을 때 최적의 호환성과 효율성을 보인다는 드래곤 플랫폼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최상위 제품의 환상 조합, '드래곤 플랫폼'

AMD는 지난 2007년 페넘(Phenom) 프로세서의 발표와 함께 CPU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가 어우러져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조합 '스파이더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페넘 CPU와 RADEON HD3800 시리즈 그래픽카드, AMD790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했을 때 다른 조합보다 성능을 약 10% 가량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많은 AMD 유저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생각처럼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여러가지 악재가 겹친데다 인텔의 발 빠른 45nm 공정 또한 부담스러웠다.


스파이더 플랫폼

그리고 1년 후, AMD는 스파이더 플랫폼의 부진을 교훈삼아 한층 개선된 성능의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임으로써 다시금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45nm CPU 페넘 II를 필두로 한 드래곤 플랫폼이다.

드래곤 플랫폼은 45nm 공정 페넘 II X4 900 시리즈 프로세서와 AMD 7시리즈 메인보드 (790FX/790GX), 그리고 ATI RADEON HD4800 시리즈 그래픽카드 등 AMD 최신 3종 세트로 구성되는 조합이다.

이 조합은 DDR2 메모리를 사용한 AMD의 조합 중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물론 AM3 소켓의 신제품들 역시 DDR2 메인보드와 호환이 되지만 데네브 940과 920이 사실상 AMD 쿼드 코어 중 마지막 AM2+ 소켓임을 감안한다면 드래곤 플랫폼은 DDR2 메모리를 사용했을 때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조합인 셈이다.

게다가 이는 비슷한 성능의 인텔의 i7 프로세서 조합이라든지, 코어2 쿼드 프로세서의 조합 등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최고라는 말을 붙일 수 있다. 


드래곤 플랫폼

드래곤 플랫폼의 핵심은 45nm 페넘 II CPU X4로 940/920 등 현재 출시된 최상위 페넘 II 쿼드 코어 CPU가 이에 해당되며, 나중에 선보인 데네브 810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새로운 하이엔드 45nm 쿼드코어인 '페넘 II 955'가 출시되면서 드래곤 플랫폼의 새로운 버젼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인보드의 조합도 넓어졌다. 스파이더 플랫폼이 790X/790FX/770과 같은 일반 메인보드의 조합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드래곤 플랫폼은 790FX와 함께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790GX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의 그래픽카드로 평가 받는 ATI RADEON HD4800 시리즈 4830/4850/4870/4890/4890X2를 사용해 하이엔드 게임을 비롯해 비디오 재생, 동영상 편집 등 어려운 작업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ATI RADEON HD4850


- 가격대별 페넘 II 시스템

현재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페넘 II CPU는 헤카와 데네브를 합쳐 모두 7종이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 역시 10종이 넘으며, 그래픽카드도 HD4000 시리즈만 10여종에 달한다. 때문에 이들 조합에 대한 경우의 수는 수 백 가지가 나올 수 있다. 그 중에서 용도에 따라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을 골라 가격대별로 정리했다.

각 부품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09년 4월 16일자)를 기준으로 했으며, 그 중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인기 순위에서 상위 10위까지 제품의 평균 가격을 계산한 것이다. 때문에 실제 어떤 제품을 선택하냐에 따라 제품의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 '데네브 940'과 '데네브 920'으로 만드는 드래곤 플랫폼 조합

1) 페넘 II의 잠재력 드래곤 플랫폼
 - '데네브 920 + AMD 790GX + ATI RADEON HD4890'

드래곤 플랫폼은 CPU와 메인보드, VGA 중에서도 하이엔드급 제품으로만 이루어진 최상위 조합이다. 게다가 일반 레퍼런스 조합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주다보니 고성능 시스템을 꾸미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최적의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드래곤 플랫폼의 주인공은 '페넘 II 데네브 900' 시리즈다. 또 메인보드 중에서는 AMD 790GX와 790FX가 있으며, 그래픽카드로는 RADEON HD4800 시리즈가 필요하다. 위의 조합대로라면 '데네브 920' 프로세서가 26만 3,000원이고, 'AMD 790GX' 메인보드가 18만원, ATI RADEON HD4890이 37만 7,000원으로 총 81만 7,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AMD 790GX 메인보드의 경우 내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제품이기 때문에 굳이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780G 보다도 높은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웬만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조합이 없다면 드래곤 플랫폼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하이엔드 시스템 구성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장착하는 것이 좋다.

또 ATI RADEON HD4890 그래픽카드의 경우 ATI에서 출시한 단일 칩셋 제품으로는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크라이시스나 GTA4 같은 고사양 게임도 돌릴 수 있다. 그야말로 게임이면 게임, 동영상이면 동영상 못하는 것 없는 만능 조합이라 할 수 있다.

'데네브 920 + AMD 790GX + ATI RADEON HD4890'
 

다나와 추천 PC

CPU

AMD 페넘II-X4 데네브 920

메인보드

MSI KA790GX-M 140W 대원

그래픽카드

SAPPHIRE 라데온 HD 4890 O.C D5 1GB

메모리

삼성 DDR2 2G PC2-6400 x2

HDD

WD 640GB Caviar Blue WD6400AAKS

ODD

LG Super-Multi GH-22NS30

파워서플라이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550EF 80PLUS

케이스

CORE R6.5L 레벤톤 4way TCS

 

2) AMD의 자존심. 하이엔드 드래곤 플랫폼
 - '데네브 940 + AMD 790FX + ATI RADEON HD4870X2'

최고 성능의 조합으로 '데네브 940'과 'AMD 790FX' 메인보드, 그리고 'ATI RADEON HD4870X2'의 조합을 들 수 있다. CPU가격 30만원과 26만원 상당의 메인보드, 그리고 84만원이 넘는 최고의 그래픽카드의 조합인 이 구성은 모두 합쳐 141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간다. 물론 일반인들을 위한 조합은 아니다. 하이엔드 유저나 전문가들에게 어울릴 시스템이다.

또한 'AMD 790FX' 메인보드도 AM2+ 소켓의 제품과 AM3 소켓 제품이 모두 존재한다. 사용자가 원한다면 DDR2 또는 DDR3 메모리 중 어느 것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다. 


'데네브 940 + AMD 790FX + ATI RADEON HD4870X2' 
 

다나와 추천 PC

CPU

AMD 페넘II-X4 데네브 940 Black Edition

메인보드

ASUS M4A79 Deluxe 디지탈그린텍

그래픽카드

이엠텍 라데온 HD 4870 X2 XENON REVOLUTION 700

메모리

EKMEMORY DDR2 2G PC2-6400 블랙 x2

HDD

WD 1TB Caviar Black WD1001FALS

ODD

삼성 Super-WriteMaster SH-S223Q

파워서플라이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650AF 80PLUS

케이스

GMC X7 X-Station

 


◆ 성능, 가격 만족스러운 중급형 최적 조합

드래곤 플랫폼이 아닌 일반 조합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이 페넘 II의 가장 큰 성과다. 사실 드래곤 플랫폼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일반 유저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럽다. 대신 페넘 II 710, 720 등의 트리플 코어 프로세서들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가장 알맞은 가격대에 좋은 성능을 낸다.

1) 듀얼코어보다 나은 선택
 - '헤카 710 + AMD 780G + (RADEON HD3450)'

트리플코어인 '헤카 710'과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780G 메인보드, 그리고 선택 사항으로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RADEON HD3450로 경제적이면서도 성능 좋은 PC를 꾸밀 수 있다. 어찌보면 이 조합은 페넘 II를 이용한 CPU+메인보드+그래픽카드의 조합 중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조합이기도 하다. 물론 780G보다 더 저렴한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 좋은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780G가 가장 최적의 조건이다.

'헤카 710'는 최저가가 16만 1,000원이며, AMD 780G 메인보드가 10만 7,000원, ATI RADEON HD3450이 4만 5,000원이다. 이 경우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약 26만 7,000원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 때 약 31만 3,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트리플코어 헤카 710은 16만원대 중급형 제품이지만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고, AMD 780G 메인보드 역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내장 그래픽 자체 성능이 뛰어나 온라인 게임과 동영상 재생 등 활용도도 높다. 거기에 ATI RADEON HD3450 등 일부 그래픽카드와 조합해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쓰면 그래픽 성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전력 소모도 낮은 편이어서 여러 가지 면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구성이다.


'헤카 710 + AMD 780G + (RADEON HD3450)' 

 

다나와 추천 PC

CPU

AMD 페넘II-X3 헤카 710

메인보드

GIGABYTE GA-MA78GM-US2H AM3

그래픽카드

HIS 라데온 HD 3450 DDR2 256MB

메모리

EKMEMORY DDR2 1G PC2-6400 스카이블루 X2

HDD

WD 320GB Caviar Blue WD3200AAKS

ODD

LG Super-Multi GH-22NS30

파워서플라이

POWEREX REXII 400W V2.2

케이스

GMC B-1


 

2) 최고 인기 제품들의 만남 : '헤카 720 + AMD 770 + ATI RADEON HD4670'

트리플코어 '헤카 720'과 AMD 770 메인보드, ATI RADEON HD4670의 조합은 가장 인기있는 구성이다. 트리플코어 헤카 720이 18만 8,000원이며, AMD 770 메인보드의 평균 가격이 10만 3,000원, ATI RADEON HD4670의 가격이 11만 1,000원으로 모두 합치면 약 40만 4,000원의 값이 나온다.

'헤카 720'은 전체 페넘 II CPU 중에서는 성능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트리플코어 중 가장 최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제품이다. 거기에 손쉬운 오버클럭을 위해 배수를 해제하고 출시되는 블랙 에디션 제품이다보니 오버클럭시 기대 이상의 작동 속도 향상도 가능하다.

또한 AMD 770 메인보드는 내장 그래픽은 탑재하지 않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하고 안정성과 확장성 면에서 인정받고 있어 트리플코어를 안정적으로 돌리기에 무리가 없다. RADEON HD4670도 낮은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내어 주력 제품군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조합은 그 자체 성능만으로도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블랙 에디션 CPU가 오버 클럭을 염두에 둔 만큼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중고급형 시스템을 꾸미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헤카 720 + AMD 770 + ATI RADEON HD4670' 

 

다나와 추천 PC

CPU

AMD 페넘II-X3 헤카 720 Black Edition

메인보드

MSI K9A2 Neo2 웨이코스

그래픽카드

SAPPHIRE 라데온 HD 4670 HDMI D4 512MB 이엠텍

메모리

삼성 DDR2 1G PC2-6400U CL6 x2

HDD

WD 500GB Caviar Blue WD5000AAKS

ODD

LG Super-Multi GH-22LS30

파워서플라이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2 PS2-450EF 80PLUS

케이스

GMC A-32K 코리안2

3) 쿼드 코어라면 무서울게 없다
 - 60만원대 '데네브 810 + AMD 790X + ATI RADEON HD4850'

60만원대 조합으로 쿼드코어 '데네브 810'과 AMD 790X 칩셋의 메인보드, 그리고 ATI RADEON HD4850의 조합을 뽑았다. '데네브 810'의 가격이 23만 5,000원, AMD 790X의 평균 가격이 18만 6,000원, ATI RADEON HD4850의 평균 가격이 22만 3,000원이다. 그리고 이들을 모두 합친 가격은 약 63만 9,000원으로 웬만한 중급형 조립PC와 맞먹는다.

'데네브 810'은 페넘 II 쿼드코어 중 막내 격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AM3 소켓을 사용하지만 AM2+ 메인보드와도 호환이 된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할 수는 없지만 역시 높은 호환성을 갖춘데다 오버클럭 수율도 좋아 AMD 매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MD 790X는 AM3 제품을 사용하느냐, AM2+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난다. 예를 들어 기가바이트의 AM2+ 790X 메인보드가 19만 9,000원인 반면, AM3 메인보드는23만 9,000원이다. DDR3의 사용여부에 따라 4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물론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감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DDR2 메모리와의 가격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직 DDR3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다.


'데네브 810 + AMD 790X + ATI RADEON HD4850'


다나와 추천 PC

CPU

AMD 페넘II-X4 데네브 810

메인보드

GIGABYTE GA-MA790X-DS4

그래픽카드

SAPPHIRE 라데온 HD 4850 512MB

메모리

EKMEMORY DDR2 1G PC2-6400 스카이블루 X2

HDD

WD 640GB Caviar Blue WD6400AAKS

ODD

LG Super-Multi GH-22LS30

파워서플라이

POWEREX REXII 500W V2.2

케이스

CORE N60 단 HD AUDIO

 

- 하위 호환성과 트리플 코어가 매력적

최근 AMD의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에 대한 선택의 폭은 눈에 확 띌 만큼 넓다. 이 조합 외에도 얼마든지 필요에 따라 원하는 PC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카 720/710 CPU를 790GX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데네브 940 메인보드를 780G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단일 그래픽카드 대신 크로스파이어를 선택할 수도 있고, 위의 페넘 II 제품 외에도 새로운 페넘 II 955와 925 등을 조합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중요시 하는 유저라면 CPU의 투자비용을 줄여 VGA에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며, 게임보다는 동영상 편집과 같은 작업을 위주로 하는 전문가라면 CPU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도 있다. 역시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찌되었든 페넘 II CPU를 이용하면 뛰어난 플랫폼 호환성으로 이처럼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좀더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데네브의 최상위 버전 CPU인 쿼드 코어 페넘 II X4 955와 AM3 소켓의 X4 925가 출시됨에 따라 시스템 조합의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안정적인 드라이버 지원과 알맞은 가격 정책이 더해진다면 2분기 PC 시장을 사로잡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나와 정보콘텐츠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w_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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